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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 앤드 모르타르

브릭 앤드 모르타르(Brick and mortar, 약칭 B&M)는 건물이나 기타 물리적 구조물에 실체를 두고 운영되는 조직 또는 사업체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영국식 영어에서는 흔히 "브릭스 앤드 모르타르(Bricks and mortar)"로 표기하기도 하며, 미국식 영어에서는 "B&M"으로 줄여 쓰는 경우가 있다.

이 용어는 문자 그대로 "벽돌(brick)과 모르타르(mortar, 벽돌을 접합하는 회반죽)"라는 건축 재료에서 유래한 것으로, 물리적 건물을 소유하거나 임대하여 영업하는 전통적인 사업 형태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용어가 온라인 기반 사업과 대비되는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한 시점에 대해서는 여러 설명이 존재하나, 전자상거래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1990년대 이후부터 널리 통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릭 앤드 모르타르 사업은 운영을 위해 소매점, 공장 생산 시설, 창고 등의 물리적 시설을 보유하거나 임대하는 회사를 지칭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2000년대 이후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전문 용어로서 물리적 존재(예: 건물 내 소매점)를 갖추고 대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회사를 의미한다.

이 용어는 일반적으로 쇼핑객이 직접 방문하여 직원과 대화하고 제품을 만지거나 구매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이 없는 인터넷 전용 사업(온라인 상점 등)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사용된다. 다만, 온라인 기업 역시 사업 운영을 위한 비공개 물리적 시설(본사, 백오피스, 물류 창고 등)을 보유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이 용어의 구분은 주로 고객과의 대면 접점 유무에 초점을 둔다.

브릭 앤드 모르타르 사업의 장점으로는 대면 고객 서비스 제공,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온라인 거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신뢰감 등이 꼽힌다. 반면, 임대료와 같은 고정 비용 부담, 바쁜 현대 소비자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는 점, 온라인 상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판매 가격 등의 단점도 지적된다.

역사적으로 19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의 대형 소매업체들은 대부분 소규모의 물리적 매장에서 시작하여 성장한 사례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 맥도날드(McDonald's)는 단일 소규모 레스토랑에서 출발하여 전 세계 수만 개의 매장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2000년대 이후 전자상거래의 확산과 함께 브릭 앤드 모르타르 사업은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의 등장으로 전통적인 DVD 대여점이 쇠퇴한 사례(블록버스터 등)는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로 언급된다. 한편, 일부 소비자들은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확인한 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쇼루밍(showrooming)" 행태를 보이기도 한다.

정부 부문에서도 전자정부(e-government) 접근 방식이 확산되면서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민원 처리, 세금 납부, 프로그램 등록 등을 제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는 건물 임대 및 인건비 등 브릭 앤드 모르타르 비용을 절감하고 시민에게 연중무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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