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트 라에(프랑스어: Brigitte Lahaie, 1955년 10월 12일 ~ )는 프랑스의 라디오 방송인 겸 전직 영화 배우이다.
출생과 본명
브리지트 라에는 프랑스 북부 노르주(Nord)의 투르쿠앵(Tourcoing)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브리지트 판메이르하허(Brigitte Vanmeerhaeghe)이며, 원래 성씨는 플람스어(Flemish)로 '울타리'를 뜻하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명인 '라에(Lahaie)'는 이를 프랑스어로 바꾼 것이다.
경력
라에는 1976년 프랑스에서 성인 영화가 합법화된 이후 성인 영화 산업에 뛰어들었다.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까지 주로 성인 영화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1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주류 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혀 1981년 영화 《디바(Diva)》, 《형사 이야기》, 1985년 《파리 특수 형사》, 1990년 《헨리 밀러의 북회귀선》 등에 출연하였다. 2000년대 이후로는 라디오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며 성 관련 주제, 심리, 건강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또한 자서전과 소설을 출판하는 작가로도 활동한 바 있다.
그녀가 출연한 주요 영화 작품으로는 《거대한 향락》(1978), 《프렌드리 페이버스》(1980), 《사냥감의 밤》(1980), 《디바》(1981), 《파리 특수 형사》(1985), 《페이스레스》(1988), 《헨리 밀러의 북회귀선》(1990), 《죽을 고생》(2004), 《블레임 잇 온 멈》(2009) 등이 있다.
기타
브리지트 라에는 2020년대 기준으로도 프랑스 라디오 방송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따르면 남부 라디오(Sud Radio)에서 애니메이터로 활동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