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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론

브리지론(bridge loan) 은 일시적인 자금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단기간 동안 자금을 빌려 쓰는 단기 대출의 한 유형이다. 영문 'bridge'(다리)와 'loan'(대출)의 합성어로, 자금이 필요한 시점과 충분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시점 사이를 '다리'처럼 연결해 준다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이다.

개념 및 목적

브리지론은 보다 규모가 크거나 기간이 긴 자금 조달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개인이나 기업의 일시적인 자금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중간 단계의 금융 수단이다. 일반적으로 대출 기간은 2주에서 3년 정도로 짧으며, 이후에 실시되는 본 자금 조달(영구 자금 조달 등)에서 나온 돈으로 상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 브리지론은 보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 마련을 위한 '다리 역할'을 하는 대출이라고 볼 수 있다.

주요 특징

브리지론은 단기 대출임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위험을 보상하기 위해 일반적인 자금 조달보다 비용이 높은 편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일반적인 대출에 비해 더 높은 이자율, 각종 수수료 등이 부과되며, 대출 기관이 교차 담보를 요구하거나 담보 인정 비율을 낮추는 경우도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문서화 절차가 간소하여 신속하게 처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활용 분야

브리지론은 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활용된다.

  • 부동산 개발 사업에서 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이 실행되기 전 토지 매입 자금 등을 조달하는 경우
  • 기업 인수합병(M&A)이나 차입매수(LBO) 과정에서 예상보다 매각 시점이 늦어져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이 발생한 경우
  • 개인이 기존 주택을 판매하고 새 주택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시점 차이로 발생하는 자금 공백을 메우는 경우

국가별 용어

동일한 개념이 국가에 따라 다른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영국에서는 '브리징론(bridging loan)'이라고 하며, 일부 분야에서는 '스윙론(swing loan)'이라 부르기도 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브리징 파이낸스(bridging finance)'라는 용어가 더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주의사항

브리지론은 장기 대출이나 본 자금 조달이 실행되지 못할 경우 고금리와 추가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부동산 PF 사업의 경우 본 PF 대출이 원활히 실행되지 않으면 브리지론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이는 사업 전반에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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