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 축구 국가대표팀(말레이어: Pasukan bola sepak kebangsaan Brunei)은 브루나이를 대표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브루나이 축구 협회(NFABD)에서 관리한다. FIFA 코드는 BRU이며, 별칭은 '테부안(Tebuan, 꿀벌)'이다. 홈 구장은 반다르스리브가완에 위치한 술탄 하사날 볼키아 스타디움(수용 인원 약 28,000석)이다.
개요
브루나이 축구 국가대표팀은 1959년에 창단되었으며, 1969년에 FIFA에 가입하였다. 아시아 축구 연맹(AFC)과 아세안 축구 연맹(AFF)에 소속되어 있으며, 아시아 축구에서 최약체로 평가되는 팀들 중 하나로 분류된다. FIFA 랭킹 최고 순위는 140위(1992년 12월), 최저 순위는 203위(2012년 10월)이며, 2026년 기준 FIFA 랭킹은 194위권에 위치해 있다.
역사
브루나이 대표팀의 첫 국제 A매치 경기는 1971년 5월 2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친선 경기로, 당시 0-8로 패배하였다. 1972년 AFC 아시안컵 예선을 통해 첫 국제 대회에 참가했으나 모두 대패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하였다.
2009년 9월, 브루나이 축구 협회(BAFA)가 정부의 협회 업무 개입 문제로 FIFA로부터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로 인해 브루나이의 클럽팀 DPMM은 싱가포르 S.리그에서 제외되었고, 국가대표팀은 국제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2011년 5월에 제재가 해제되었고, 같은 해 국가 축구 협회(NFABD)가 새롭게 창설되었다.
주요 대회 기록
FIFA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기록은 없다. 월드컵 예선에는 1986년, 2002년, 2018년, 2022년, 2026년 대회에 참가하였으나 모두 1차 예선에서 탈락하였다. 2018년 예선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원정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사상 첫 월드컵 예선 승리를 기록했으나, 2차전 홈에서 0-2로 패하며 합계 1-2로 탈락하였다. 2022년 예선에서는 몽골을 상대로 2차전 홈에서 2-1로 승리했으나 합계 2-3으로 석패하였다.
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 기록은 없다. 2027년 AFC 아시안컵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마카오를 합계 4-0으로 꺾고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최종 예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세안 챔피언십(AFF 챔피언십)에는 1996년과 2022년 두 차례 본선에 진출하였으나,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였다. 2022년 대회는 26년 만의 본선 진출이었다.
AFC 챌린지컵에는 2006년 대회에 유일하게 출전하여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였으나 골득실차에서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AFC 솔리대리티컵 2016년 대회(초대이자 마지막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였으며, 이는 브루나이 축구 역사상 AFC 주관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팀 이미지 및 유니폼
브루나이 대표팀의 홈 유니폼은 전통적으로 노란색 상의와 노란색 하의를 사용하며, 이는 브루나이 국기의 색상을 반영한 것이다. 원정 유니폼은 청색 상의와 흰색 하의로 구성된다. 2024년부터 푸마(Puma)가 유니폼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선수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는 아즈완 살레(Azwan Saleh)로 36경기(일부 자료 35경기)에 출전하였다. 최다 득점자는 아즈완 알리 라흐만(Azwan Ali Rahman)으로 9골을 기록 중이며, 샤 라젠 사잇(Shah Razen Said)이 8골로 뒤를 잇고 있다.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브루나이 국왕 하사날 볼키아의 조카이자 태국 리그에서 활동하는 파이크 볼키아(Pike Volkia)가 있다.
감독
브루나이 대표팀은 감독 교체가 잦은 편으로, 대한민국 출신의 권오손 감독이 2008년부터 4차례에 걸쳐 팀을 지휘한 바 있다.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로버스의 전 감독이었던 스티브 킨(Steve Kean)이 2014년에 잠시 감독을 맡기도 하였다. 2026년 기준 감독은 알리 무스타파(Ali Mustafa)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