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 GP(Brawn GP)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포뮬러 원(Formula 1) 레이싱 팀으로, 2009년 한 시즌만 존재한 단일시즌 팀이다. 기존의 혼다 레이싱 팀이 2008년 재정난으로 떠난 뒤, 영국의 기업가 로스 브런(Ross Brawn)이 100 % 지분을 인수해 설립하였다. 팀명은 설립자 로스 브런의 성에서 따온 것이다.
설립 및 배경
- 설립 연도: 2009년 3월
- 소유주: 로스 브런 (Ross Brawn) – 전 혼다 레이싱 수석 기술 책임자이자 전 레이싱 디렉터
- 본사: 영국 런던
- 전신: 2008년 혼다 레이싱 팀(전 슈마허·맥라렌), 이후 혼다가 F1 진출을 포기하면서 팀이 매각될 위기에 처함. 로스 브런은 팀의 자산과 인프라를 인수해 새 팀을 구성하였다.
2009 시즌
- 드라이버 라인업: 제슨 버튼(Jenson Button)과 루벤스 바리체로(Rubens Barrichello)
- 차량: Brawn GP 2009, 차체는 기존 혼다 레이싱의 B‑08 차체를 기반으로 설계·개선되었다.
- 엔진 공급: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 당시 메르세데스는 엔진 공급업체로서 팀에 파워 유닛을 제공했다.
주요 성적
- 그랑프리 승리: 2009 시즌 전 6경기(멕시코, 스페인, 모나코, 터키, 영국, 독일)에서 연속 승리, 총 8승 기록.
- 월드 챔피언십: 제슨 버튼이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브론 GP는 팀 챔피언십(Constructors’ Championship)에서 1위에 올랐다.
- 기록: 새로운 고효율 V8 엔진 규정(2.4 L V8) 도입 초기에 에어로다이나믈릭 효율성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해체와 유산
- 매각: 2009년 시즌 종료 직후, 메르세데스-벤츠가 팀 전체를 인수하여 “Mercedes Grand Prix MotorSport”(현 Mercedes‑AMG Petronas Formula One Team)으로 재탄생했다.
- 유산: 브론 GP는 단 한 시즌 만에 F1 역사상 가장 빠른 성공 사례로 꼽히며, 제슨 버튼이 2009년 월드 챔피언이 된 배경이 되었다. 또한, 팀이 도입한 효율적인 다운포스와 전자식 연료 관리 기술은 이후 F1 차량 설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관련 인물 및 조직
- 로스 브런: 팀 설립자이자 팀 사장이며, 이후 메르세데스‑벤츠 팀의 고문으로 활약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엔진 공급 및 팀 인수 후 현재까지 메르세데스‑AMG Petronas 팀을 운영 중.
- 제슨 버튼: 브론 GP 시절 드라이버 챔피언을 차지했으며, 2011년 레이스 은퇴 전까지 다양한 팀에서 활약했다.
브론 GP는 짧은 존재 기간에도 불구하고 포뮬러 원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과 기술 혁신을 남긴 팀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