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치섬(크로아티아어: Brač, 이탈리아어: Brazza, 라틴어: Brattia)은 아드리아해에 위치한 크로아티아의 섬이다. 면적은 396km²이며, 아드리아해에서 세 번째로 큰 섬에 해당한다. 높이는 780m, 인구는 13,956명(2011년 기준)이며, 인구 밀도는 35명/km²이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스플리트달마티아주(스플리트-달마티아 주)에 속한다.
섬 내에는 아드리아해에 위치한 섬 중 가장 높은 봉우리인 비도바고라(Vidova gora, 높이 780m)가 있다. 이곳에서 조망되는 즐라트니라트(Zlatni Rat) 해변은 유럽의 대표적인 해변 중 하나로 꼽히며, 곶의 형태가 바람과 해류에 따라 그 모양이 변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라치섬의 주요 산업은 관광업, 농업, 어업이다. 섬은 석회암(특히 브라치 화이트스톤으로 불리는 고급 석재), 포도주, 올리브로 유명하다. 푸치슈차(Pučišća) 마을은 전통 석공 학교로 알려져 있으며, 이곳에서 채석된 백색 석회암은 크로아티아各地의 주요 건축물에 사용되었다.
섬의 주요 도시로는 수페타르(Supetar), 볼(Bol), 푸치슈차 등이 있다. 수페타르는 섬의 행정 중심지이자 스플리트와 연결되는 주요 페리 항구이며, 볼은 즐라트니라트 해변으로 유명한 관광 중심지이다. 스플리트에서 페리로 약 5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