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평치

붉평치 (학명: Pleuronectes schrenki)는 가자미목 가자미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이다. 흔히 '쉬렌크가자미'라고도 불리며, 몸이 옆으로 납작하고 붉은빛이 도는 특징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주로 북서 태평양의 냉수대 연안에 서식하는 저서성 어류로, 식용으로 이용된다.

형태

붉평치는 몸이 전체적으로 타원형이며 옆으로 매우 납작하게 생겼다. 두 눈은 몸의 오른쪽에 몰려 있으며, 입은 작은 편이다. 몸의 등 쪽은 붉은빛이 도는 갈색 또는 황갈색을 띠고 불규칙한 어두운 반점들이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배 쪽은 흰색이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몸의 형태를 따라 길게 이어져 있으며, 꼬리지느러미는 둥근 편이다. 몸길이는 보통 30~50cm까지 성장하며, 몸 표면은 작은 비늘로 덮여 있어 비교적 매끄러운 편이다.

서식 및 생태

붉평치는 주로 북서 태평양 연안, 특히 한국 동해, 일본 홋카이도, 오호츠크해, 베링해 등 냉수대에 분포한다. 수심이 얕은 연안의 모래나 펄이 깔린 해저에 서식하며, 바닥에 몸을 숨기고 생활하는 저서성 어류이다. 작은 갑각류, 연체동물, 다모류, 다른 어류의 유생 등을 먹는 육식성이다. 산란기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봄철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장 속도는 비교적 느린 편이다.

이용

붉평치는 식용으로 이용되며,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영양가가 높다. 주로 저인망 어업이나 연안 자망 어업에 의해 어획되며, 구이, 조림, 찜, 튀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하여 섭취한다. 신선도가 좋을 때는 회로도 즐긴다.

어원

이름 '붉평치'는 몸의 색깔이 '붉다'는 특징에서 유래한 형용사 '붉은'과 납작한 물고기를 뜻하는 옛말 '평치'가 결합된 것으로 보인다. '평치'는 '광어'나 '가자미'와 같이 납작한 형태의 물고기를 통칭하는 단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같이 보기

  • 가자미
  • 넙치
  • 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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