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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코코아티

붉은코코아티(Nasua nasua)는 식육목 아메리카너구리과(Procyonidae)에 속하는 포유동물로, 남아메리카코아티 또는 붉은코아티라고도 불린다. 학명은 Nasua nasua로, 카를 폰 린네가 1766년에 명명하였다. 브라질 포르투갈어로는 "쿠아티"(quati)로 알려져 있다.

분류 및 형태

붉은코코아티는 코아티속(Nasua)에 속하는 동물로, 아메리카너구리과 내에서 긴 주둥이와 긴 꼬리를 가진 종군에 해당한다. 몸무게는 약 2~7.2kg, 몸길이는 85~113cm이며, 꼬리 길이는 몸길이의 절반 정도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붉은빛을 띠는 털색을 가지며, 얼굴에는 눈에서 코까지 이어지는 검은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긴 코는 땅을 파거나 먹이를 탐색하는 데 유리하다.

분포

남아메리카의 열대 및 아열대 기후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대부분 안데스산맥 저지대의 동부 지역(해발 약 2,500m의 고지에서도 발견됨)에 서식하며, 콜롬비아와 기아나 지방부터 남쪽으로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북부까지 발견된다. 칠레는 남아메리카코아티가 발견되지 않는 유일한 남아메리카 국가로 알려져 있다. 에콰도르 서부와 콜롬비아 북부·서부에서도 기록이 있다.

생태

야생에서는 일반적으로 최대 약 7년을 살며, 사육 상태에서는 최대 14년까지 사는 것으로 보고된다. 나무타기에 능숙하여 나무 위와 땅 위 모두에서 활동하며, 보통 수십 마리씩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먹이는 주로 과일과 곤충류이며, 사육 환경에서는 다양한 식단을 제공한다. 천적으로는 재규어, 퓨마, 오셀롯, 아메리카악어, 검은카이만, 대형 뱀, 대형 맹금류 등이 알려져 있다.

명칭 관련

"코아티"(coati)라는 명칭은 남미 인디언 언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한 마리일 때는 "코티만티"(coati mundi)로 부르고 무리를 지어 있을 때는 "코아티"라고 부르는 관례가 있다. 한편 흰코코아티(Nasua narica)와 달리 남아메리카에 주로 서식하며 붉은 털빛을 띠므로 "붉은코코아티"라고 구분하여 부른다.

보전 상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 "최소관심(LC)" 등급으로 평가되어 절멸 위협 조건을 충족하지 않는 것으로 분류된다.

하위 분류

총 13종의 아종이 알려져 있으며, 대표적으로 Nasua nasua nasua, Nasua nasua boliviensis, Nasua nasua solitaria, Nasua nasua vittata 등이 있다. 이 외에도 N. n. aricana, N. n. candace, N. n. cinerascens, N. n. dorsalis, N. n. manium, N. n. molaris, N. n. montana, N. n. quichua, N. n. spadicea 등이 존재한다.

국내에서의 사육

대한민국에서는 서울대공원(서울동물원) 남미관과 에버랜드 등에서 사육·전시되고 있으며, 국내 동물원에서는 "10월의 동물"로 선정되는 등 대중에게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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