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용과(--龍果, 학명: Selenicereus costaricensis)는 선인장과(Cactaceae)에 속하는 다육 식물이다. 과거에는 삼각주선인장속(Hylocereus)으로 분류되었으나, 삼각주선인장속이 달빛선인장속(Selenicereus)에 병합되면서 현재의 학명으로 재분류되었다.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 제도 지역이다.
붉은용과의 열매는 용과(dragon fruit)의 한 종류로, 껍질과 과육이 모두 붉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껍질이 붉고 과육이 흰 흰용과(Selenicereus undatus)나 껍질이 노랗고 과육이 흰 노란용과와 구별되는 점이다. 붉은용과의 과육은 진한 자주색에 가까운 붉은색을 띠며, 검은 씨앗이 과육에 분포한다.
붉은용과는 일반적으로 흰용과에 비해 단맛이 더 진하게 느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항산화 성분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것으로 보고된다. 과육에는 베타시아닌 계열의 색소가 포함되어 있어, 섭취 시 옷이나 주변 물체에 색이 묻을 수 있다. 열매는 주로 생과로 섭취하거나 가공하여 이용한다.
붉은용과는 열대 및 아열대 기후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고온 다습한 환경을 선호한다. 국내에서는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서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영양학적 측면에서 식이섬유, 비타민 C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칼로리는 100g당 약 50~60kcal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구체적인 효능에 대한 주장은 개별 연구와 상업적 정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어, 과학적으로 확정된 효능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