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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변태

불완전변태(不完全變態, hemimetabolism)는 곤충류의 변태 형식 중 하나로, 알에서 부화한 후 번데기(pupa) 단계를 거치지 않고 약충(nymph) 단계에서 직접 성충(adult)으로 발달하는 과정을 가리킨다. '안갖춘탈바꿈'이라고도 한다.

정의 및 특징

불완전변태는 알(egg) → 약충(nymph) → 성충(adult)의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번데기 과정이 존재하지 않으며, 약충은 성충과 형태적으로 대체로 유사하지만 날개가 없거나 생식기가 미발달된 상태이다. 약충은 탈피(molting)를 반복하며 점진적으로 성충에 가까운 형태로 변화하며, 마지막 탈피를 통해 성충이 된다. 이러한 점진적 변화 방식 때문에 '점변태(gradual metamorphosis)'라고도 분류된다.

불완전변태는 완전변태(holometabolism)를 하는 고등곤충(내시류) 이하의 모든 절지동물에서 나타나는 원시적인 변태 방식으로 간주된다.

세부 분류

약충 시기의 형태와 성장 방식에 따라 다음과 같이 세분된다.

  • 점변태(paurometabolism): 대부분의 불완전변태 곤충이 해당한다. 약충과 성충의 형태가 비교적 유사하며, 육상 생활을 하는 소변태(메뚜기, 바퀴, 사마귀, 흰개미 등)와 수생 생활을 하는 원변태(잠자리, 강도래 등)로 나뉜다.
  • 전변태(prometabolism): 하루살이목에서 나타난다. 약충이 수생 생활을 하다가 성충이 되기 전에 준성충(subimago) 단계를 한 번 더 거친다.
  • 신변태(neometabolism): 매미, 총채벌레 등에서 나타난다.

불완전변태를 하는 주요 분류군

위키백과 및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불완전변태를 하는 곤충의 목(order)은 다음과 같다.

  • 노린재목(Hemiptera) — 노린재, 매미, 진딧물 등
  • 메뚜기목(Orthoptera) — 메뚜기, 여치, 귀뚜라미 등
  • 사마귀목(Mantodea)
  • 바퀴목(Blattodea) — 바퀴벌레, 흰개미
  • 잠자리목(Odonata) — 잠자리
  • 하루살이목(Ephemeroptera)
  • 강도래목(Plecoptera)
  • 집게벌레목(Dermaptera)
  • 대벌레목(Phasmatodea)
  • 이목(Phthiraptera)
  • 귀뚜라미붙이목(Grylloblattodea)

또한 곤충 이외의 모든 절지동물(갑각류, 거미류, 지네류 등) 역시 기본적으로 불완전변태 방식으로 발달한다.

역사

불완전변태는 데본기(Devonian)와 석탄기(Carboniferous)를 거치면서 등장한 원시적인 변태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원시곤충인 하루살이와 잠자리도 불완전변태를 하였으며, 석탄기에 등장한 신시하강(Neoptera)의 원시 곤충류 역시 불완전변태를 하였다. 이후 페름기(Permian)에 접어들면서 완전변태를 하는 곤충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였다.

완전변태와의 비교

구분 불완전변태 완전변태
단계 알 → 약충 → 성충 알 → 유충 → 번데기 → 성충
번데기 없음 있음
유충/성충 형태 대체로 유사 현저히 다름
대표 분류 외시류(Exopterygota) 내시류(Endopterygota)

어원

'불완전변태'는 한자어 '아닐 불(不)', '완전할 완(完)', '온전할 전(全)'에 '변할 변(變)', '모양 태(態)'가 결합된 말로, '완전하지 않은 변태'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는 번데기 단계가 없어 완전변태에 비해 '덜 완전한' 변태 과정이라는 점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영어로는 hemimetabolism 또는 incomplete metamorphosis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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