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군은 불가리아 공화국의 국가 방위를 담당하는 군사 조직이다. 정식 명칭은 불가리아군(Българска армия)이며, 육군, 공군, 해군 및 합동 특수작전 사령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불가리아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로서 최고 지휘권을 행사하며, 국방부가 군사 행정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역사적으로 불가리아군은 1878년 오스만 제국의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을 쟁취하는 과정에서 근대적인 군사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다. 20세기 초 발칸 전쟁과 제1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였으며, 냉전 시기에는 바르샤바 조약 기구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소련식 군사 교리와 무기 체계를 유지했다.
냉전 종식 이후 불가리아군은 대대적인 구조 개혁을 단행했다. 2004년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에 정식 가입하였고, 2007년 1월 1일부로 징병제를 폐지하고 완전 모병제로 전환하였다. 현재는 NATO 회원국으로서 상호 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노후화된 구소련제 장비를 서방제 무기 체계로 교체하는 군 현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불가리아군은 자국 영토 방위 외에도 UN, NATO, EU가 주도하는 국제적인 평화 유지 활동 및 다국적 군사 작전에 참여하며 국제 안보에 기여하고 있다. 군의 규모는 냉전 시기에 비해 축소되었으나, 발칸반도의 전략적 위치를 고려한 효율적인 방위 역량 확보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