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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쉬의학상

분쉬의학상(Wunsch Medical Award)은 대한민국 의학계의 최고 권위 학술상 중 하나로,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공동으로 제정하여 1991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상의 명칭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의 독일인 의사였던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제정 배경 및 목적

대한의학회는 의학 학술 활동의 수월성을 향상시키고 세계 의학과 경쟁하는 한국 의학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한국 최고 권위의 의학 학술상을 제정하기로 하고, 1990년 9월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공동으로 분쉬의학상을 출범시켰다. 한국과 독일 간의 의학 분야 우호 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상 부문

분쉬의학상은 크게 두 부문으로 나뉜다.

  • 본상: 대한의학회 회원학회에 입회한 대한민국 국적의 의사로서 의사면허 취득 후 20년 이상 의료 또는 연구에 종사하고, 그 연구 업적이 한국 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추천(타천)에 의해서만 후보자가 접수되며, 매년 1명에게 상패, 메달 및 상금 5,000만 원이 수여된다.
  • 젊은의학자상: 2000년에 신설되었으며, 젊은 의학 연구자들의 도전 정신을 고취하고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40세 이하의 의사로서 학술적 가치와 공헌도가 인정되는 우수 논문을 발표한 자를 대상으로 본인이 직접 신청한다. 기초의학 분야와 임상의학 분야로 나누어 각 1명씩(총 2명)을 선정하며, 각각 상패, 메달 및 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된다.

선정 과정

본상의 경우 약 1년에 걸쳐 수상자 선정 작업이 진행된다. 대한의학회 학술위원회와 분쉬의학상 운영위원회에서 후보자의 업적을 심사하여 선정한 후, 대한의학회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의 및 위상

분쉬의학상은 한국에서 시상되는 단일 의학상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대표적인 학술상으로 평가된다. 역대 수상자 명단을 통해 한국 의학의 전반적인 흐름과 세계 의학계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한국 의학 분야를 살펴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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