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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쿤스트삼름룽

분데스쿤스트삼름룽(Bundeskunstsammlung)은 독일 연방 공화국 정부가 소유한 현대 미술 컬렉션으로, 정식 명칭은 '독일 연방 공화국 현대 미술 컬렉션(Sammlung zeitgenössischer Kunst der Bundesrepublik Deutschland)'이다. 이 컬렉션은 창의적 예술이 민주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원칙에 기반하여, 1970년 당시 독일 총리였던 빌리 브란트(Willy Brandt)가 독일 예술가 연맹(Deutscher Künstlerbund) 회장 게오르크 마이스터만(Georg Meistermann)의 제안을 받아들여 창립되었다.

분데스쿤스트삼름룽은 중앙에 고정된 영구적인 전시 공간(상설관)을 보유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소장 작품들은 독일 전역의 다양한 박물관과 정부 청사, 공공 건물 등에 대여되어 전시된다. 작품 선정은 5년 임기의 독립적인 전문가 위원회가 담당하며, 위원회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아트 페어(쾰른, 바젤, 런던 등)에서 작품을 구매한다.

2020년 기준으로 이 컬렉션은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 게오르크 바젤리츠(Georg Baselitz), 올라푸르 엘리아손(Olafur Eliasson), 볼프강 틸만스(Wolfgang Tillmans), 토마스 슈트루트(Thomas Struth), 이사 겐츠켄(Isa Genzken) 등 독일 및 국제 현대미술 작가들의 약 1,700여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연간 구매 예산은 일반적으로 50만 유로를 넘지 않았으나,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미술계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약 150점의 작품을 총 300만 유로에 구매하는 특별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초기에는 독일 내무부 산하에서 관리되었으나, 현재는 독일 연방 정부의 문화미디어 담당 특임관(Beauftragter der Bundesregierung für Kultur und Medien)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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