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뇨 처리장은 인간의 배설물인 분뇨를 위생적으로 처리하여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고, 자원화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설이다. 분뇨는 질병을 유발하는 병원균과 악취를 발생시키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적절한 처리 없이 방치될 경우 수질 및 토양 오염, 공중 보건 문제 등 심각한 환경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분뇨 처리장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분뇨 수집 및 이송: 분뇨는 수거 차량이나 하수관거를 통해 처리장으로 운반된다.
- 전처리: 분뇨 내의 협잡물(모래, 쓰레기 등)을 제거하여 후속 처리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설비의 손상을 방지한다.
- 본처리: 분뇨 내 유기물을 분해하고 병원균을 제거하는 핵심적인 처리 과정이다. 생물학적 처리(활성 슬러지법, 혐기성 소화 등), 물리화학적 처리(응집 침전, 흡착 등)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될 수 있다.
- 탈수 및 건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를 탈수 및 건조하여 부피를 줄이고, 매립 또는 자원화한다.
- 악취 제거: 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하기 위한 시설이 설치된다.
- 방류: 처리된 물은 수질 기준에 적합하게 처리하여 하천이나 바다로 방류한다.
최근에는 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거나, 슬러지를 퇴비 또는 비료로 재활용하는 등 자원화 기술이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또한, 악취 발생을 최소화하고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첨단 기술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