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간(分揀)
1. 개요
분간은 한자어 '分揀'(나눌 분, 가릴 간)에서 유래한 한국어 명사로, 사물이나 사람의 옳고 그름, 좋고 나쁨, 크고 작음 따위와 그 정체를 구별하거나 가려서 아는 행위를 뜻한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 및 위키낱말사전 등 공신력 있는 사전에 등재된 표준 어휘이다.
2. 의미
분간은 크게 다음의 의미로 쓰인다.
- 사물이나 사람의 옳고 그름, 좋고 나쁨 따위와 그 정체를 구별하거나 가려서 앎.
- 예: "나는 그가 한 말이 장난인지 진심인지 분간이 안 갔다."
- 어떤 대상이나 사물을 다른 것과 구별하여 냄.
- 죄지은 형편을 보아서 용서함.
3. 파생어
'분간'으로부터 파생된 동사로는 '분간되다', '분간하다'가 있으며, 흔히 '분간이 가다/안 가다', '분간이 되다/안 되다' 등의 형태로 일상 언어에서 사용된다.
4. 어원
한자 '分揀'에서 유래한 것으로, '분(分)'은 나누다는 뜻, '간(揀)'은 가리다·고르다는 뜻을 지닌 한자이다. 두 글자가 결합하여 '나누어 가린다'는 의미를 형성한 것이다.
5. 용례 및 사용 맥락
일상생활에서 어떤 대상의 정체나 차이를 명확히 구별하기 어려울 때 "'분간이 안 된다'" 또는 "'분간할 수 없다'"와 같은 표현으로 널리 쓰인다. 시각적으로 구분이 어려운 상황, 말이나 태도의 진위를 판별하기 어려운 상황, 또는 사물 간의 미세한 차이를 구별하기 어려운 맥락에서 주로 사용된다.
6. 동음이의어
한편, '분간(糞間)'은 '변소(화장실)'를 뜻하는 일부 지역의 방언으로도 기록되어 있다. 이는 위에 서술된 표준 의미와는 어원이 다른 별개의 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