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케도니아의 국장(國章)은 북마케도니아를 상징하는 국가 문장으로, 1946년 7월 27일 당시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을 구성하던 마케도니아 인민 공화국(후일 마케도니아 사회주의 공화국)의 의회를 통해 처음 제정되었다. 현재의 국장은 2009년 11월 16일에 국장 상단에 있던 붉은색 공산주의 별을 삭제한 형태로, 북마케도니아 의회에서 법률로 통과되었다.
디자인 구성
국장의 중앙에는 타원형 프레임 안에 코라브산(Korab Mountain, 또는 샤르산맥 Šar Mountains), 바르다르강(Vardar River), 오흐리드호(Lake Ohrid), 그리고 떠오르는 태양이 그려져 있다. 국장 아래쪽에는 북마케도니아의 전통 민속 문양이 새겨진 리본이 장식되어 있다. 국장의 양쪽은 밀 이삭, 담뱃잎, 양귀비 꽃봉오리로 이루어진 화환이 감싸고 있다.
상징적 의미
떠오르는 태양은 자유를 상징한다. 밀 이삭과 담뱃잎은 나라의 농업적 풍요로움을 나타낸다. 양귀비는 19세기 초반 오스만 제국의 지배 시기에 이 지역에 전래된 식물로, 역사적 투쟁과 연결된다. 전체적으로 이 국장은 나라의 풍요로움, 투쟁, 자유를 표현하고 있다.
역사
원래 1946년 제정 당시의 국장은 피린산(Pirin Mountains, 현재 불가리아 영토)을 배경에 포함하고 있었는데, 이는 '통일 마케도니아' 이념과 발칸 연방 구상을 반영한 것이었다. 그러나 1948년 유고슬라비아가 소련과 결별하면서 해당 구상은 실현되지 않았고, 이후 중앙의 산은 코라브산으로 대체되었다.
초기 디자인은 화가 바실리예 포포비치치코(Vasilije Popović-Cico)가 창작했으며, 수정 버전은 조르제 안드레예비치 쿤(Đorđe Andrejević Kun)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마케도니아는 벨라루스 및 트란스니스트리아(분쟁 지역)와 함께 유럽에서 사회주의식 문장을 국장으로 계속 사용하는 몇 안 되는 지역이며, NATO 회원국 중에서는 유일하다.
대체 문장 제안
1992년과 2014년에 국장을 금색 바탕에 붉은 사자 문양(역사적으로 마케도니아 지역을 상징하던 문장)으로 교체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다음 이유로 채택되지 않았다:
- 일부 정당(특히 VMRO-DPMNE)이 이미 해당 사자 문양을 당의 상징으로 사용 중이었음
- 알바니아계 정당들이 해당 문양이 마케도니아계만 대표한다고 반대함
- 불가리아의 국장과 디자인이 유사함
이로 인해 현재의 국장이 2009년 별 제거 이후에도 계속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