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월함지(Buyeo Wolhamji, 月含池)는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일원에 위치한 백제 시대의 연못 유적이다. 2004년 12월 22일 부여군 향토문화유산 제67호로 지정되었다.
개요
월함지는 금성산 북쪽과 청산성(청산성) 남쪽 사이, 부소산 동남쪽의 물이 모이는 지형에 자리하고 있다. 백제 사비도성(웅진에서 부여로 천도한 후의 도성) 동편에 해당하는 곳으로, 지형적으로 물이 자연스럽게 모여 연못을 형성한 지역이다.
명칭 및 이칭
한자 표기는 月含池(월함지)이며, 전래 명칭으로는 '거무내', '뒷개', '사근다리' 등이 전해진다. '월함지'라는 명칭은 '달을 품은 연못'이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월함지는 백제 시대 왕이 비빈(妃嬪)과 함께 놀던 연못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같은 부여 지역에 있는 궁남지(宮南池, 백제 무왕 때 조성된 인공 연못)와 비교할 때, 월함지의 면적이 궁남지보다 더 넓었던 것으로 보인다. 청산성 동편 아래에서는 연못의 호안 석축(호안석축, 둑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돌)으로 추정되는 석축이 조사된 바 있다.
현황
월함지가 위치한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11번지 외 43필지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관리자는 부여군 문화재과이다. 부여군은 2013년에 『부여 뒷개 유적』 보고서를 발간하여 이 일대의 유적 조사 결과를 정리한 바 있다.
참고문헌
- 『부여 뒷개 유적』 (부여군 문화재보존센터, 2013)
- 부여군청 (https://www.buyeo.go.kr)
- 디지털부여문화대전
- 위키백과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