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무량사 극락전 후불탱

부여 무량사 극락전 후불탱은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만수리 112번지에 위치한 무량사 극락전 내에 봉안된 조선 후기 불화이다. 정식 명칭은 보물 제1858호 부여 무량사 극락전 아미타삼존불도(扶餘 無量寺 極樂殿 阿彌陀三尊佛圖)이며, 극락전의 주존불인 아미타삼존불상 뒤에 걸려있어 후불탱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681년(숙종 7년)에 조성된 작품으로, 조선 후기 불화의 양식적 특징과 높은 예술적 가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이다.


개요 이 불화는 무량사 극락전에 모셔진 아미타삼존불상(阿彌陀三尊佛像)의 뒤편에 걸려 있는 탱화로, 서방 극락정토의 주재자인 아미타불과 그 협시보살(挾侍菩薩)인 관음보살(觀音菩薩),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을 그린 아미타삼존불도이다. 화면에 명확한 화기(畫記)가 남아 있어 정확한 제작 연대(1681년)와 제작에 참여한 화승(畫僧)들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특징 및 구성

  • 조성 시기: 1681년(숙종 7년)
  • 소재지: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만수리 112번지, 무량사 극락전
  • 형식: 면 바탕에 채색하여 그린 불화(佛畫)
  • 크기: 가로 약 293cm, 세로 약 263cm

불화는 중앙에 크게 그려진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협시보살이 배치된 구도를 취한다.

  • 아미타불: 화면의 중앙을 차지하며 연화대좌 위에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 있다. 장대한 신체에 비해 둥글고 원만한 얼굴은 온화한 인상을 풍기며, 시무외인(施無畏印)과 여원인(與願印)을 취한 손 모양은 중생을 구제하려는 아미타불의 서원(誓願)을 나타낸다. 붉은색 가사(袈裟)와 녹색 장삼(長衫)을 입고 있으며, 섬세한 문양과 금니(金泥) 장식이 돋보인다.
  • 협시보살: 아미타불의 양 옆에 시립(侍立)해 있는데, 일반적인 아미타삼존불도와 같이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로 추정된다. 유려한 곡선의 신체와 화려한 보관(寶冠), 영락(瓔珞) 장식이 특징이다. 지물(持物)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는다.
  • 화풍: 17세기 후반 불화의 양식적 특징을 잘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붉은색과 녹색을 주조로 사용하여 안정감을 주면서도, 주색(主色)과 보조색의 조화가 뛰어나다. 인물의 안면은 둥글고 원만하며, 눈꼬리가 길게 올라간 형태는 당시 불화의 특징이다. 세밀한 필치와 정교한 문양 표현, 밝고 선명한 색감은 이 시기 불화의 높은 수준을 잘 보여준다.

역사적 및 예술적 가치 부여 무량사 극락전 아미타삼존불도는 조성 시기가 명확하고, 뛰어난 화승들의 참여와 화풍적 특징이 잘 나타나 있어 조선 후기 불화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특히 17세기 후반 불화의 양식 변천과 지역별 화풍 연구에 중요한 기준작이 된다. 보존 상태 또한 양호하여 예술사적,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아 대한민국 보물로 지정되었다.


관련 항목

  • 무량사 (부여)
  • 무량사 극락전
  • 아미타불
  • 불화 (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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