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쉬라 알아사드 (아랍어: بشرى الأسد, 영어: Bushra al-Assad, 1960년 10월 24일 ~ )는 시리아의 전 대통령 하페즈 알아사드의 장녀이자 현 대통령 바샤르 알아사드의 누나이다. 그녀는 시리아 육군 참모총장과 국방부 차관을 지낸 아세프 샤우카트와 결혼했다.
생애 부쉬라는 1960년 10월 24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하페즈 알아사드와 아니사 마클루프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다마스쿠스 대학교에서 약학을 전공했으며, 이 학위를 바탕으로 시리아 약사 협회의 고위직을 맡기도 했다.
결혼 전부터 그녀는 시리아 정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특히 아버지 하페즈 알아사드의 말년과 동생 바샤르 알아사드가 집권한 초기에 강력한 조언자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녀는 1995년 당시 시리아 군 정보국 고위 장교였던 아세프 샤우카트와 결혼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처음에는 이 결혼을 반대했지만, 샤우카트의 군사적 능력과 충성심을 인정하여 결국 승인했다. 아세프 샤우카트는 이후 시리아 정권 내에서 핵심적인 인물로 성장하여 시리아 육군 참모총장과 국방부 차관직을 역임했다.
시리아 내전과 망명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후, 부쉬라의 남편 아세프 샤우카트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서 주요 군사 작전에 깊이 관여했다. 그러나 2012년 7월 18일, 다마스쿠스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아세프 샤우카트가 사망했다. 이 사건은 시리아 정권에 큰 타격을 주었다.
남편의 사망 이후, 부쉬라 알아사드는 정치적 활동을 자제하고 자녀들과 함께 시리아를 떠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이후 공개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조용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