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관 훼리
부관 훼리는 대한민국 부산광역시와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를 잇는 정기 국제 여객선 항로 및 이를 운영하는 해운 기업을 지칭한다. 명칭은 부산(釜山)의 앞 글자인 ‘부(釜)’와 시모노세키의 옛 지명 또는 관문(Kanmon) 지역을 상징하는 ‘관(關)’을 결합하여 명명되었다.
이 항로는 1969년 한일 각료 회담의 합의를 바탕으로 개설이 추진되었으며, 1970년 6월에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 카훼리(Car Ferry) 노선으로 취항하였다. 한국 측 법인인 ‘부관훼리 주식회사’와 일본 측 법인인 ‘관부페리 주식회사(Kampu Ferry)’가 공동으로 항로를 운영하고 있다. 양측 회사는 각각 여객선을 투입하여 매일 부산항과 시모노세키항을 왕복 운항하는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역할은 승객의 수송과 더불어 차량 및 컨테이너 등의 화물 운송이다. 항공 교통에 비해 대량의 수하물을 취급하기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어 상업적 화물 운송과 관광객 이동의 주요 수단으로 이용되어 왔다. 현재 성희호(Seong Hee)와 하마유호(Hamayu) 등의 선박이 해당 항로에 투입되어 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