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고등학교(釜慶高等學校, Bukyeong High School)는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3가에 위치한 공립 고등학교이다. 1906년에 개교하여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부산 서구 지역 최초의 고등학교이다. 2004년까지는 상업계 고등학교로 운영되다가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되었다.
개요
부경고등학교는 부산광역시 서구 망양로33번길 12에 위치하며, 부산광역시교육청 관할의 공립 남녀공학 일반계 고등학교이다. 2024년 5월 1일 기준 학생 수는 451명, 교직원 수는 76명이다. 교훈은 "탐구하자, 지혜롭자, 봉사하자"이며, 교목은 소나무, 교화는 장미, 교수(校獸)는 사자이다. 혁신학교(부산다행복학교)로 지정되어 운영 중이다.
연혁
부경고등학교의 전신은 1906년 4월 10일 개교한 부산상업학교이다. 이후 부산제일공립상업학교(1922년), 경남공립상업중학교(1947년), 경남상업고등학교(1953년) 등 여러 차례 교명이 변경되었다. 2004년 9월 1일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되면서 현재의 교명인 부경고등학교로 변경되었다. 2016년부터는 자율학교(혁신학교)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교명의 유래
부경이라는 교명은 부산(釜山)과 경남(慶南)의 앞 글자를 각각 따서 조합한 이름이다. 1953년부터 50년 이상 사용된 경남상업고등학교라는 교명을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하면서 변경하게 되었는데, 이미 "경남고등학교"가 존재하였기 때문에 새 교명을 모색한 결과 부경고등학교로 결정되었다. 같은 한자(釜慶)를 사용하는 부경대학교와는 운영 주체가 다르며, 영문 명칭도 부경고등학교는 BUKYEONG, 부경대학교는 PUKYONG으로 구분된다.
운동부
부경고등학교는 야구부와 축구부가 모두 활발히 운영되는 학교로, 다수의 유명 선수를 배출하였다. 야구부는 1945년에 창단되어 차명주, 김사율, 이택근, 정우람, 진해수 등의 프로 야구 선수를 배출하였으며, 화랑대기, 대통령배, 청룡기 등 전국 대회에서 다수 우승한 이력이 있다. 축구부는 1946년에 창단되어 윤빛가람, 정동호, 심상민, 김기희 등의 프로 축구 선수를 배출하였으며, 청룡기, 대한축구협회장배, 추계고교축구연맹전 등에서 다수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학교 시설
학교는 평지에 위치하며, 맞은편에 구덕운동장이 있다. 운동장은 인조잔디로 조성되어 있으며, 야구장과 축구장이 함께 있어 기형적인 오각형 형태를 띠고 있다. 강당으로 구덕관이 있으며, 일반계 고등학교 중에서는 드물게 기숙사(사자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만 2023년 이후 학생 수 감소로 기숙사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징
부경고등학교는 다행복학교(혁신학교)로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 학교 규칙을 만들어 나가는 '공동체 생활협약(공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등교 시간은 8시 20분이며, 지각 처리 기준은 8시 30분이다. 정문은 등·하교 시간대에만 개방하고, 차량 출입은 후문을 통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