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송(封送 / 奉送)은 한국어에서 두 가지 한자어에 대응하는 명사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표준어이다. 발음은 [봉ː송]이며, 어원은 한자 封送와 奉送에서 각각 유래하였다.
1. 봉송(封送)
- 뜻: 물건을 싸서 선물로 보냄. 또는 그렇게 보내는 물건.
- 한자 구성: 封(봉할 봉) + 送(보낼 송)
- 용례: "잔치 음식을 봉송하다", "봉송을 받다"
- 역사적 맥락: 조선시대에는 왕족이 귀한 음식을 관료들의 집으로 보내는 풍습을 가리키기도 하였으며, 이로 인해 한양 양반가의 음식 문화가 풍성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2. 봉송(奉送)
- 뜻:
- 귀인이나 윗사람을 모시어 배웅함.
- 받들어 정중히 보냄.
- 한자 구성: 奉(받들 봉) + 送(보낼 송)
- 용례:
- "영령(英靈) 봉송" – 죽은 이의 영혼을 정중히 운반하거나 보내는 의식
- "올림픽 성화 봉송" – 성화를 정중히 운반하는 행사
- "유골 봉송", "유해 봉송" – 시신이나 유골을 정중히 운반함
- "귀인 봉송" – 귀한 사람을 배웅함
파생어
- 봉송하다 (封送하다 / 奉送하다): 각각의 의미에 대응하는 동사
- 봉송되다 (奉送되다): 영령, 유골, 성물 등이 정중히 운반되다는 의미의 피동사
요약
'봉송'은 '싸서 보내다'는 뜻의 封送와 '받들어 정중히 보내다'는 뜻의 奉送이라는 두 가지 한자어가 동음이의어로 존재한다. 전자는 물건을 선물로 포장하여 보내는 행위, 후자는 윗사람을 배웅하거나 성화·유골·영령 등을 정중히 운반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두 의미 모두 공신력 있는 국어사전에 등재된 표준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