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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길해수욕장

봉길해수욕장은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현재의 문무대왕면) 봉길리에 위치한 동해안의 해수욕장이다. 대종천 하구에 자리하고 있으며, 백사장 길이는 약 500m, 폭은 약 40m이다. 2011년 여름부터 '봉길대왕암해변'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이 해수욕장 앞바다에는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수중릉으로 알려진 대왕암(문무대왕수중릉, 사적 제158호)이 위치해 있다. 문무왕은 화장된 유골을 동해에 장사 지내 달라는 유언을 남겼으며, 이에 따라 바다 위에 돌로 쌓은 수중릉이 조성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문무왕은 죽어서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자 하였다고 전해진다.

봉길해수욕장은 동해안의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피서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여름철에는 비치 방갈로, 튜브 대여소, 간이음식점 등의 편의시설이 운영된다. 인근에는 이견대, 감은사지, 기림사, 골굴사, 용연 등 여러 역사 유적지가 분포해 있다.

경주시의 대표적인 지정 해수욕장(오류·나정·봉길·관성) 중 하나로, 매년 여름철(통상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약 39일간)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후 7시 이후 입수가 제한된다. 주소는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해안길 11이며, 연중무휴 상시 개방된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3대)과 장애인 화장실 등 무장애 편의시설이 일부 갖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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