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기(本보기)는 한국어의 명사로, 한자 '본(本)'과 고유어 '보기'가 결합한 합성어이다. 한자 '본(本)'은 '근본'이나 '바탕'의 의미를 지니며, 여기에 '보기'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단어다. 표준 발음은 [본보기]이며, 국어의 로마자 표기는 'bonbogi'이다.
이 단어의 뜻은 크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보고 배워서 본을 받을 만한 대상을 이른다. 즉, 모범이나 귀감이 될 만한 사람이나 사물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모든 부모들은 아이들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사임당은 훌륭한 어머니의 본보기가 되었다"와 같이 사용된다. 이 용법에서 '본보기'는 '모범', '귀감'과 유의어 관계를 이룬다.
둘째, 어떤 사실을 설명하거나 증명하기 위해 대표로 내세워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예', '예시', '사례'와 유사한 의미로 쓰인다.
셋째, 어떤 일이나 행동을 하기 위해 대표로 내세워 보이는 대상을 가리킨다.
넷째, 본을 보이기 위해 내놓는 물건을 뜻한다. 이 경우 '견본', '표본', '샘플'에 가까운 의미로 사용된다.
또한 비유적인 용법으로, '본때를 보여주다'라는 표현에서와 같이 타인에게 교훈이나 경고를 주기 위해 본보기를 보이는 의미로도 쓰인다.
예문으로는 "본보기를 내다"(본보기가 될 만한 물건을 만들다), "본보기를 보여주다" 등의 용례가 있다.
관련 유의어로는 모범, 예시, 사례, 귀감, 견본, 표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