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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본래(本來)는 한국어의 표준어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어휘이다. 한자 '본(本)'과 '래(來)'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한자어이며, 고유어 표현인 '본디'로 다듬어 쓸 수 있다고 사전에 안내되어 있다.

품사 및 의미

'본래'는 명사와 부사로 두 가지 품사에서 사용된다.

  • 명사로 쓰일 때는 "사물이나 사실이 전하여 내려온 그 처음"을 뜻한다. 예를 들어 "본래 모습"은 사물이 지니고 있던 처음의 모습을 의미한다.
  • 부사로 쓰일 때는 "처음부터 또는 근본부터"를 뜻한다. 예를 들어 "본래 이곳은 아무도 살지 않았다"와 같이 문장에서 부사적 기능을 수행한다.

발음 및 표기

표준 발음은 [볼래] 또는 [볼레]이다. 로마자 표기는 'bollae'(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이며,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으로는 'pollaë'이다.

유의어 및 관련 어휘

'본래'와 의미가 가까운 단어로는 다음이 있다.

  • 본디: 순우리말로, '본래'와 같은 뜻으로 사용되는 고유어.
  • 원래(元來/原來): '사물이 전하여 내려온 그 처음'을 뜻하는 유의어.
  • 본시(本是): '맨 처음'을 뜻하는 유의어로, 시초와 같은 의미로 쓰인다.

일반적으로 '원래'와 '본래'는 거의 같은 뜻으로 쓰인다. 다만 세부적인 뉘앙스 차이로, '본래'가 말하고자 하는 대상의 근본적 속성이나 타고난 성질에 보다 초점을 맞출 때가 있다는 설명이 제시되기도 한다.

사용 맥락

'본래'는 일상적인 문어와 구어에서 두루 쓰이는 보편적인 표준어로, 특정 지역이나 집단에 국한된 전문 용어가 아니다. 개인의 성품, 사물의 기원, 사건의 시초 등을 설명할 때 폭넓게 사용된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본디'로 다듬어 쓸 것을 안내하고 있으나, '본래' 역시 표준어로 인정된 어휘이다.

한자 기원

'본래'의 한자는 本來로, '근본 본(本)'과 '올 래(來)'로 구성된다. '본(本)'은 나무의 뿌리를 나타내는 글자에서 유래하여 '근본', '기본'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고, '래(來)'는 오다, 이르다의 의미를 지닌다. 두 글자의 결합으로 '근본에서부터 오다', 즉 '처음부터 그러했다'는 의미가 형성된 것으로 이해된다. 다만 구체적인 어원 형성의 역사적 과정에 대한 상세한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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