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장 규정(服裝規程) 또는 드레스 코드(영어: dress code)는 사회의 다양한 장소와 기회, 행사, 오락, 파티 등의 장면에서 해당 상황에 마땅하게 입어야 할 복장을 의미한다. 주위에 대한 배려에서 비롯된 에티켓의 일종으로, 특정 공간이나 상황에 적합한 옷차림의 기준을 제시하는 사회적 규범이다.
한자어 '복장 규정'은 '옷 복(服)', '꾸밀 장(裝)', '법 규(規)', '정할 정(程)'으로 구성되어, 문자 그대로 '옷차림에 관한 규정'을 뜻한다. 영어 'dress code'는 '옷을 입다(dress)'와 '규범(code)'의 합성어로, 동일한 개념을 가리킨다.
복장 규정은 적용되는 장소와 목적에 따라 다양한 수준으로 존재한다. 직장에서는 정장(포멀), 비즈니스 캐주얼, 캐주얼 등으로 구분되며, 조직의 문화와 산업 특성에 따라 구체적인 기준이 달라진다. 레스토랑, 호텔, 클럽 등 특정 시설에서는 이용객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복장을 요구하기도 한다. 학교에서는 교복이나 생활복 형태로 복장 규정이 적용되며, 종교 시설에서는 해당 종교의 전통에 따른 복장 규정이 존재한다.
법적인 측면에서, 대한민국에서는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8조의2에 따라 공무원은 근무 중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단정한 복장을 하여야 하며, 정치적 주장을 표시하는 복장이나 관련 물품을 착용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민간 기업의 경우 취업규칙 등을 통해 직원들의 복장 규정을 정할 수 있다.
복장 규정은 단순한 외적 규제를 넘어, 조직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표현하고 특정 상황에 대한 존중을 나타내는 사회적 기능을 수행한다. 다만 과도한 복장 규정은 개인의 표현의 자유와 충돌할 수 있어, 최근에는 보다 유연하고 포용적인 복장 규정으로 변화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