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보퍼트가

보퍼트가(House of Beaufort)는 잉글랜드 왕국의 귀족 가문이다. 랭커스터가의 방계이며, 14세기 후반에 랭커스터 공작 존 오브 곤트(John of Gaunt, 1st Duke of Lancaster)와 캐서린 스윈포드(Katherine Swynford) 사이에서 태어난 네 명의 자녀들을 시조로 하여 시작되었다.

존 오브 곤트는 1396년 캐서린 스윈포드와 정식으로 결혼하였고, 이후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은 교황 보니파시오 9세와 당시 잉글랜드 국왕이던 리처드 2세의 칙령에 의해 정식화(적법화)되었다. 이 자녀들에게 '보퍼트'라는 성씨와 영지가 하사되었다. 가문명인 '보퍼트'는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몽모랑시보퍼트(Montmorency-Beaufort)라는 영지 명칭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퍼트가는 15세기 이후 보퍼트 백작위를 세습하였으며, 대표적인 인물로는 초대 서머싯 백작 존 보퍼트, 윈체스터 주교이자 추기경이었던 헨리 보퍼트, 엑서터 공작 토머스 보퍼트 등이 있다. 가문의 여성 구성원 중 마거릿 보퍼트(Lady Margaret Beaufort)는 에드먼드 튜더와 결혼하여 초대 튜더 왕조 국왕인 헨리 7세의 어머니가 되었다.

장미 전쟁(1455~1487) 시기에는 랭커스터가와 튜더가를 지지하는 입장이었으나, 요크가 및 네빌가와도 광범위한 혼인 관계를 형성하였다. 장미 전쟁 중 가문의 정식 남성 직계 후손 다수가 전사하거나 처형되면서 정식 남계는 단절되었으나, 서출 계열인 서머싯(Somerset) 가를 통해 가문의 혈통이 이어졌다. 이 계열은 1682년 찰스 2세에 의해 보퍼트 공작위를 받았으며, 현재 보퍼트 공작위는 제12대 공작 헨리 서머싯이 보유하고 있다.

보퍼트가의 문장에는 흰색과 청색의 컴포니(bordure componée) 테두리, 도르래(pórta culis) 문장 배지 등이 사용되었으며, 이 중 도르래 상징은 이후 영국 의회의 상징으로도 활용되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