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천군

보천군 (普天郡)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량강도 남부에 위치한 군이다.

지리

량강도의 남부에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혜산시와 삼지연시, 서쪽으로는 김정숙군, 동쪽으로는 백암군, 남쪽으로는 갑산군 및 함경남도 허천군과 접한다. 보천군은 허천강의 상류에 위치하며, 전반적으로 높은 고원 지대와 산악 지형을 이룬다. 최고봉은 두류산(2,309m)으로, 군의 서쪽에 솟아 있다. 기후는 대륙성 기후의 영향으로 여름은 짧고 서늘하며, 겨울은 길고 혹독하게 춥다. 연평균 기온은 약 3~4℃ 정도이며, 강수량은 비교적 적은 편이다.

역사

조선 시대에는 갑산군의 일부 지역이었다. 1952년 12월 북한의 행정 구역 개편 시 갑산군의 일부 지역(보천면, 대마면, 갑산면 일부)을 분리하여 보천군으로 신설되었다. 보천군은 특히 일제강점기인 1937년 6월 4일 김일성이 이끈 조선인민혁명군이 보천보에 진입하여 일본 경찰 주재소 등을 습격한 보천보 전투가 벌어졌던 역사적인 장소로 유명하다. 이 전투는 항일 무장 투쟁의 상징적인 사건 중 하나로 북한에서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행정 구역

현재 1읍 12리로 구성되어 있다.

  • 보천읍 (普天邑)
  • 간삼리 (間三里)
  • 내곡리 (內谷里)
  • 대평리 (大坪里)
  • 령하리 (嶺下里)
  • 보태리 (保泰里)
  • 상삼리 (上三里)
  • 성산리 (城山里)
  • 시냇골리
  • 운총리 (雲總里)
  • 읍평리 (邑坪里)
  • 자가진리 (者가津里)
  • 흥덕리 (興德里)

산업

보천군은 산림 자원이 풍부하여 임업이 주요 산업으로 발달하였다. 목재 생산 및 임산물 채취가 활발하며, 고원 지대의 특성상 감자, 보리 등의 고랭지 농업이 이루어진다. 또한, 철광석, 아연 등 일부 광물 자원도 매장되어 있어 소규모 광업이 진행되기도 한다. 수력 발전을 위한 소규모 발전 시설도 존재한다.

교통

철도 교통으로는 혜산시와 삼지연시를 잇는 백두산청년선이 군의 중심부를 통과하며, 보천역이 있다. 도로망은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어 량강도 내 주요 지역 및 함경남도 허천군 등 인근 지역과의 연결이 가능하다.

문화 및 관광

보천보 전투와 관련된 사적지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 보천보전투기념관 등 역사 교육 및 선전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주변의 산악 지형을 이용한 자연 경관도 수려하여 잠재적인 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으나, 외부인의 방문은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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