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계산리 삼층석탑

보성 계산리 삼층석탑 (寶城 桂山里 三層石塔)은 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 계산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삼층석탑이다. 1994년 1월 29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92호로 지정되었다.

개요 보성읍 계산리 마을 안 길가에 세워져 있으며, 인근에 사찰터가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원래는 그 절터에 세워졌던 탑으로 추정된다. 화강암으로 조성된 전형적인 삼층석탑의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현재 상륜부는 대부분 남아있지 않다.

형태 및 특징 이 석탑은 지대석 위에 단층의 기단을 올리고, 그 위에 3층의 탑신부를 올린 형태이다.

  • 기단부: 지대석 위에 한 층으로 이루어진 단층 기단(單層基壇)이다. 각 면에는 특별한 조각이 없어 간결한 모습을 보이며, 기단 갑석(甲石)은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 탑신부: 몸돌(탑신석)과 지붕돌(옥개석)이 각각 세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 몸돌: 각 층의 몸돌은 한 개의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서리에는 우주(隅柱: 기둥 모양)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다. 1층 몸돌은 폭에 비해 높이가 다소 높은 편이고, 2층과 3층 몸돌은 1층에 비해 급격하게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 지붕돌: 각 층의 몸돌을 덮고 있는 지붕돌(옥개석)은 아래에 4단의 옥개받침이 새겨져 있다. 낙수면은 비교적 완만하게 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전각(轉角: 처마의 네 귀퉁이)의 반전은 거의 없는 편이다.
  • 상륜부: 현재 탑의 가장 위를 장식하는 상륜부(相輪部)는 모두 사라지고, 맨 위에 노반(露盤)만 남아있다.

평가 전체적으로 단정하고 안정감 있는 비례를 보이며, 각 부분의 조성 양식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제작된 석탑으로 추정된다. 이 석탑은 당시 이 지역의 불교 미술 양식을 파악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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