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비앙역(Station Beaubien)은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 위치한 몬트리올 지하철 오렌지 선의 정차역이다. 로즈몽-라프티트파트리 지역구에 소재하며, 1966년 10월 14일 몬트리올 지하철 첫 개통 당시부터 함께 개장한 역사가 깊은 역이다. 관할 기관은 몬트리올 교통공사이며, 역 주소는 아브뉘 드 샤토브리앙 6530번지에 해당한다.
역명의 유래는 보비앙가(Rue Beaubien)에서 비롯되었다. 보비앙이라는 이름은 퀘벡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프랑스계 캐나다인 성씨 가운데 하나로, 정치·재무·인문학 분야에 영향력을 미친 인물들을 다수 배출한 가문과 연관이 있다. 특히 19세기 말 피에르 보비앙은 우트르몽 지역의 대지주로 알려져 있다.
건축 양식 측면에서 이 역은 복고풍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대부분의 구조물이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승강장 연결 통로는 일반적인 사각형 구조 대신 타원형 천장으로 설계되었고, 중앙부는 연한 색의 콘크리트로 마감되었으며 벽면에는 갈색과 오렌지색 다트 무늬가 들어간 회색 타일이 배치되어 있다. 출입구는 긴 콘크리트 구조물 형태로, 주 도로의 임대주택 아파트와 다른 방향으로 나 있어 특징적이다. 버스 루프를 따라 천장이 설치되어 있으며 그 뒤편에는 거꾸로 된 피라미드형 천장이 채광창 역할을 한다.
승강장 구조는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이며, 2022년 기준 연간 승차 인원은 약 251만 7천 명으로 집계되었다. 인접 역으로는 로즈몽역(약 0.54km)과 장 탈롱역(약 0.71km)이 있다.
버스 환승 편의를 위해 18(보비앙), 30(생드니/생튀베르), 31(생드니), 160(바클레이), 361(생드니 심야) 등 여러 노선이 이 역을 경유한다. 역 인근에는 생튀베르 플라자(Plaza Saint-Hubert), CLSC 프티트파트리, 라므네 학교 등이 위치해 있다.
보비앙역은 2015년 5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역 개선 공사를 위해 폐쇄된 이력이 있다. 당시 공사로 석판과 바닥 마감재 교체, 출입구 방수막 개조, 새 환기축 설치, 조명 설비 및 화강암 계단 교체, 벽 패널과 보도블록 교체, 출입구 주변 조경 조성 등이 이루어졌으며, 공사 기간 동안 장 탈롱역과 로즈몽역 사이에는 셔틀버스가 운행되었다. 이후 2020년 10월 중순부터는 역 천창 교체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관련 작업은 2021년 겨울 완공을 목표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