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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도차제론

보리도차제론(菩提道次第論, 산스크리트어: Bodhipathapradīpa)은 11세기 인도의 불교 승려 아티샤(Atiśa, 982~1054)가 산스크리트어로 저술한 불교 문헌이다. 제목의 의미는 '깨달음(보리)의 길(도)로 가는 순서(차제)에 대한 논서(론)'로, 영어로는 'A Lamp for the Path to Enlightenment' 또는 'Lamp for the Path to Awakening'으로 번역된다. 이 저술은 아티샤의 대표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문헌은 다양한 불교 유파와 불교 철학의 교리를 종합적으로 아우르고 있으며, 수행자의 영적 발전 단계를 세 가지 수준으로 구분하여 제시한다. 이 세 단계는 하사(下士, 초급 단계), 중사(中士, 중급 단계), 상사(上士, 상급 단계)로 구성되며, 각각 점진적인 깨달음의 경로를 설명한다. 이 서적에서 도입한 수행 단계 체계는 이후 티베트 불교의 람림(Lamrim, 菩提道次第) 전통의 기반이 되었다.

아티샤는 티베트에 불교를 전파하는 과정에서 이 문헌을 저술하였으며, 이는 티베트 불교의 교리 체계와 수행론 정립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 서적은 티베트어로 Byang chub lam gyi sgron ma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으며, 이후 15세기 티베트의 고승 쫑카빠(Tsongkhapa, 1357~1419)가 이를 더욱 상세히 주석한 《보리도차제광론》(Lamrim Chenmo)을 저술하여 겔룩파의 핵심 교학으로 자리잡았다.

보리도차제론은 불교 문헌으로서 위키백과 등 여러 공신력 있는 출처에서 확인되는 실제 존재하는 개념이며, 티베트 불교 수행 체계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경론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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