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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해면

보라해면은 해면동물문(海綿動物門) 보통해면강(普通海綿綱) 단골해면목(單骨海綿目) 고삐해면과에 속하는 해면동물의 일종이다. 학명은 Haliclona (Reniera) cinerea (Grant, 1826)이며, 목욕해면(沐浴海綿)이라고도 불린다.

한국 바닷가에 흔하게 분포하는 보라색 해면으로, 바닷물이 들락날락하는 조간대(潮間帶)에서 그늘진 바위 밑이나 바위 옆에 이끼처럼 바위를 얇게 덮어 싸고 서식한다. 빛깔은 옅은 보라색 또는 짙은 보라색이다. 몸 표면에는 수많은 관이 얕게 또는 높게 돌출되어 있고, 그 끝에 대공(大孔, osculum)이 열려 있다. 대공의 지름은 2~5mm이며, 골격을 이루는 골편(骨片, spicule)은 양끝이 뾰족한 간상체(桿狀體)로 이루어져 있다. 해면질은 연하고 부드럽다.

보라해면의 재생 실험과 관련하여, 몸의 일부분을 따서 비단으로 거른 후 Ca-Mg이 없는 바닷물에 넣고 조직을 으깬 뒤 정상 바닷물 속에서 배양하면, 세포들이 밑바닥에서 아메바처럼 움직여 서로 결합하여 큰 덩어리를 형성한다. 이후 원생 세포와 외층 세포가 모여 두 시간 후에는 하나의 공 모양이 되고, 그 후 편모실(鞭毛室)과 골편, 동정세포(動精細胞), 변형세포(變形細胞)가 만들어지며 중앙에는 대공이 형성되어 며칠 뒤에는 완전한 새 개체로 재생된다.

학명 이명(異名)으로는 Spongia cinerea (Grant, 1826, 최초 기재명), Halichondria cinerea, Halichondria montagui, Isodictya cinerea, Reniera cinerea, Adocia cinerea 등 다수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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