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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밀루티노비치

벨리보르 "보라" 밀루티노비치(세르비아어: Велибор Бора Милутиновић, Velibor Bora Milutinović, 1944년 9월 7일 ~ )는 유고슬라비아(현 세르비아) 출신의 축구 선수이자 지도자이다. 현역 시절에는 미드필더로 활동했으며, 은퇴 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역사에 중요한 족적을 남겼다.

선수 생활

밀루티노비치는 유고슬라비아의 바이나바슈타에서 태어났으며, OFK 베오그라드, 파르티잔 베오그라드 등 유고슬라비아 클럽과 스위스의 FC 빈터투어, 프랑스의 AS 모나코, OGC 니스, FC 루앙, 멕시코의 UNAM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1971년에는 유고슬라비아 올림픽 대표팀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도자 경력

밀루티노비치는 1977년 멕시코의 UNAM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이후 여러 국가대표팀을 이끌었으며, 특히 FIFA 월드컵에서 기록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

  •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멕시코 대표팀을 8강에 올려놓았다.
  •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코스타리카 대표팀을 이끌고 16강에 진출시켰다.
  • 1994년 미국 월드컵: 미국 대표팀을 16강에 진출시켰다.
  •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나이지리아 대표팀을 16강에 진출시켰다.
  • 2002년 한일 월드컵: 중국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본선에 진출시켰으나, 조별 예선에서 3전 전패로 탈락했다.

이처럼 1986년부터 1998년까지 맡은 네 팀을 모두 월드컵 토너먼트(16강 이상)에 진출시켜 '16강 제조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한 밀루티노비치는 5개국 대표팀을 월드컵 본선에 이끈 유일한 감독으로 기록되었으며, 이는 브라질 출신의 카를루스 아우베르투 파헤이라와 함께 FIFA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국가를 지도한 감독 기록과 관련이 있다.

클럽 감독으로서는 산로렌소, 우디네세 칼초, 뉴욕 메트로스타스, 알사드 등의 팀을 지도했으며, 국가대표팀으로는 온두라스(2003~2004년), 자메이카(2006~2007년), 이라크(2009년) 대표팀을 맡았다. 멕시코 대표팀 감독으로서 북중미 골드컵에서 1991년과 1996년 우승을 차지했다.

가족 관계

밀루티노비치의 형 밀로시 밀루티노비치 또한 유고슬라비아에서 활동한 축구 선수 출신 감독이다.

평가

밀루티노비치는 소위 약체로 분류되던 국가대표팀들을 월드컵 본선에 진출시키고 토너먼트 단계에 올려놓는 능력으로 국제 축구계에서 높이 평가받는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26년 월드컵을 향한 여섯 번째 도전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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