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원
'병신'은 한자어 '病身(병들 병, 몸 신)'에서 유래한 단어로, 문자 그대로 '병든 몸'을 의미한다. 욕설로서의 용례는 1950년대부터 확인된다. 동음이의어로 육십갑자의 서른셋째인 '丙申(병신)'이 있다.
사전적 정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및 한국어기초사전에 따르면 '병신'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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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의미(원래 의미): 신체의 어느 부분이 그 기능을 잃어버리거나 기능에 제약이 있는 상태, 또는 그런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예: "교통사고로 척추를 다쳐 병신이 되었다." 현재는 이러한 용법이 잘 사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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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적 의미(욕설): 모자라는 행동이나 생각을 하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주로 남을 욕할 때 사용된다. 예: "병신이라고 욕하다", "병신 같은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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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에 대한 의미: 형태나 기능이 온전하지 못한 물건. 예: "컴퓨터가 완전히 병신이 됐다."
사회적 인식과 문제점
'병신'은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에서 기원하였으며, 현재도 장애인 혐오 표현으로 인식된다. 국립국어원의 '장애인 차별 언어의 양태에 관한 연구(2009)' 보고서에 따르면 '병신'은 여러 단어 중 장애인 차별성이 가장 높은 말로 분류되었다. 국가인권위원회와 장애인 단체들은 이 단어의 사용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변형 및 파생어
욕설 필터링을 피하기 위해 'ㅄ', 'ㅂㅅ', '븅신', '병1신', '빙신' 등의 변형이 사용되며, '병맛', '병크', '병림픽' 등 '병'자에서 파생된 여러 합성어가 존재한다.
동음이의어
'병신(丙申)'은 육십갑자의 서른셋째(33번째)를 가리키는 말로, 위의 '병신(病身)'과는 전혀 다른 의미의 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