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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코두더지

별코두더지(Star-nosed mole, 학명: Condylura cristata)는 두더지과(Talpidae)에 속하는 포유동물로, 별코두더지족(Condylurini) 및 별코두더지속(Condylura)의 유일종이다. 1758년 칼 폰 린네가 최초로 기재하였다.

분류학적 위치

  • 계: 동물계(Animalia)
  • 문: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포유강(Mammalia)
  • 목: 진무맹장목(Eulipotyphla)
  • 과: 두더지과(Talpidae)
  • 속: 별코두더지속(Condylura)
  • 종: 별코두더지(Condylura cristata)

분포 및 서식지

캐나다 동부와 미국 북동부의 습윤 저지대 지역에 분포하며, 조지아주 남동부 끝단에서 대서양 해안을 따라 서식한다. 다른 두더지와 달리 습지나 늪 등 물빠짐이 좋지 않은 축축한 땅을 선호하는 반수생 동물이다.

외형 및 특징

몸길이는 약 15~20cm, 몸무게는 34~74g 정도로 골든햄스터와 비슷한 크기이다. 꼬리에 지방을 저장하여 봄철 번식기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코 주변에 방사형으로 배열된 11쌍(총 22개)의 분홍색 육질 돌기이다. 이 돌기에는 1평방cm당 약 2만 5천 개의 아이머기관(Eimer's organs)이 밀집되어 있으며, 이는 동물계에서 가장 민감한 촉각 기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눈은 퇴화하여 시력이 거의 없으나, 별코를 이용해 주변을 탐지한다. 별코는 근육이나 뼈가 없으며 두개골에 연결된 인대로 움직인다.

생태 및 행동

지하 생활뿐 아니라 물속에서도 능숙하게 헤엄치며 먹이 활동을 한다. 물속에서는 코로 공기 방울을 내뿜었다가 다시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수중의 냄새를 탐지할 수 있다. 먹이는 주로 지렁이, 거머리, 수생 곤충, 갑각류, 소형 양서류, 소형 어류 등이다.

먹이를 탐지하고 섭식하는 속도가 매우 빨라, 먹이를 포착한 후 뇌에서 판단하는 데 약 8ms(밀리초), 잡아먹는 데까지 평균 227ms, 최소 120ms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가장 빨리 먹는 동물 중 하나로 꼽힌다.

번식 및 수명

생후 약 10개월에 성적으로 성숙한다. 늦겨울에서 초봄 사이에 짝짓기를 하며, 임신 기간은 약 45일이다. 초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한 번에 2~7마리(보통 4~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갓 태어난 새끼는 몸길이 약 5cm, 체중 약 1.5g이며, 생후 14일경 감각이 발달하고 생후 30일경 독립한다.

천적

붉은꼬리말똥가리, 큰뿔부엉이, 가면올빼미, 붉은여우, 족제비, 아메리카밍크, 스컹크, 고양이, 강꼬치고기 등이 천적으로 알려져 있다.

보전 상태

IUCN 적색 목록에서 최소관심(LC, Least Concern)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현재 절멸위협 조건을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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