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계(別世界)는 '다른 세상'이라는 의미의 한자어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 밖의 다른 세상을 가리킨다. 영어로는 otherworld에 대응한다.
이 개념은 크게 두 가지 맥락에서 사용된다. 첫째, 죽은 이가 가는 내세(來世), 즉 저승으로서의 별세계이다. 이러한 유형의 별세계 관념은 전 세계 여러 문화와 종교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둘째, 산 자도 오갈 수 있지만 평범한 방법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공간으로서의 별세계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켈트 신화의 별세계(Tír na nÓg, Mag Mell, Avalon 등)가 있다.
신화와 민속에서 별세계와 현실 세계 사이는 보통 거대한 나무, 기둥, 물(강이나 바다), 밧줄, 산맥 등으로 경계 지워지며, 영적 존재나 신적 존재는 그 경계를 넘나들 수 있다고 여겨졌다. 비교신화학적으로는 인도유럽어족 계열의 신화와 종교에서 별세계 개념이 특히 많이 나타난다.
별세계의 사례로는 다음이 있다.
- 게르만 신화: 알프헤임, 아스가르드, 바나헤임, 니플헤임, 무스펠스헤임 등 미드가르드(중간계) 이외의 세계들
- 그리스 신화: 올림포스산, 하데스, 타르타로스, 마카론 네소이 등
- 슬라브 신화: 비라지
- 켈트 신화: 티르 너 노그, 마그 멜, 테크 두인, 아눈, 아발론 등
- 페르시아 신화: 친바트 너머의 저세상
한편, 일상적인 용법에서는 '특별히 경치가 좋거나 분위기가 좋은 곳'을 비유적으로 별세계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이곳은 마치 별세계에 온 것 같다"와 같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