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變形, 영어: deformation / transformation)은 사물의 모양이나 형태가 달라지거나, 혹은 달라지게 하는 행위 또는 그 결과로 달라진 형태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 단어는 한자 '變(변할 변)'과 '形(형상 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상어와 학술 용어 양쪽에서 폭넓게 사용되는 개념이다.
국어사전적 의미
표준국어대사전의 정의에 따르면, '변형'은 크게 세 가지 의미로 정리된다. 첫째, 모양이나 형태가 달라지거나 달라지게 함, 또는 그 달라진 형태를 뜻한다. 둘째, 물리학에서는 탄성체의 형태나 부피가 바뀌는 일, 또는 탄성체가 형태나 부피를 바꾸는 일을 의미한다. 셋째, 문법에서는 체언(體言)의 꼴이 바뀌는 일을 뜻한다(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wordrow.kr 인용).
물리학·공학에서의 변형(deformation)
물리학 및 연속체 역학에서 '변형'(deformation) 또는 '일그러짐'은 물체의 모양이나 크기가 변하는 일을 의미한다. 물체가 외부에서 힘을 받으면 일시적으로 또는 영구적으로 구조나 모양이 변화하게 되는데, 이를 변형이라 부른다. 늘어남, 줄어듦, 층밀리기(전단), 휨, 비틀림 등의 변형이 있으며, 이것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educalingo 한국어 사전).
한편, 변형을 나타내는 정도를 수치화한 물리량으로는 '변형률'(strain)이 있으며, 이는 응력(stress)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료의 기하학적 변형의 정도를 나타낸다. 변형률과 변위(displacement)는 서로 관련되어 있으나 구분되는 개념으로, 변위는 물체의 위치 변화를, 변형은 물체 내부의 형태 변화를 각각 나타낸다.
기상학에서의 변형
기상학에서도 '변형'이라는 용어가 사용되는데, 이는 대기 전선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상학적 개념으로 알려져 있다.
기타 용례
- 수학에서는 '변형 이론'(deformation theory)이라는 별도의 이론 분야가 존재한다.
- 불교에서는 '변형(變形)'이 전의(轉依) 또는 전식득지(轉識得智)를 뜻하는 불교 용어로 사용된다.
- 일상어에서는 원본(원형)을 바꾸어 만든 파생적인 형태나 버전을 지칭할 때도 '변형'이라는 표현이 사용된다. 이와 유사한 의미로 영어 'variation' 또는 'transformation'이 대응되기도 한다.
정리
'변형'은 일상적인 언어 사용과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각각 특정한 의미로 쓰이는 다의어(多義語)이다. 특히 물리학·공학, 기상학, 수학, 문법학 등 전공 분야에 따라 의미가 세분화되며,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보편적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이 단어는 널리 알려진 개념이므로 백과사전 정보가 충분히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