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은 점토와 셰일을 주원료로 하여 높은 온도에서 구워 낸 건축 재료이다. 영어로는 Brick이라고 하며, 크게 보통 벽돌과 내화 벽돌로 나뉜다.
정의와 용도
보통 벽돌은 주로 건물 외벽을 쌓는 데 사용되며, 바닥에 포장 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내화 벽돌은 약 1,100°C에서 2,000°C에 이르는 고온이나 화학적·물리적 손상, 심한 날씨 변화에도 견딜 수 있는 벽돌로, 용광로와 굴뚝 등 고온 환경에서 주로 사용된다.
특징
벽돌은 제작 여건이 갖추어지면 돌에 비해 다루기 쉽고, 운반과 생산 측면에서 유리한 재료이다. 압축 응력에는 강하지만 인장 응력에는 약하고, 측면에서 가해지는 힘에 취약한 성질을 지닌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지진에는 취약한 구조 재료로 알려져 있다.
역사
인류가 최초로 벽돌을 구워 사용하기 시작한 기록은 성경 창세기 11장에 나타난다. 창세기 11장 3절에는 벽돌을 만들어 굽고 역청으로 바른 뒤 성읍과 탑을 지은 내용이 기술되어 있으며, 바벨탑의 재료로도 알려져 있다. 현재 이라크(바벨론) 지역에 남아 있는 지구라트 유적이 역청을 바른 벽돌 구조물의 대표적인 예이다.
관련 개념
벽돌을 이용한 건축 방식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과 문화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내구성과 경제성, 시공의 용이성 등의 이유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널리 활용되는 건축 재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