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골인(Bengali people)은 남아시아의 벵골 지역을 중심으로 거주하며 벵골어를 사용하는 동부 인도아리아인 계통의 민족이다. 벵골 지역은 오늘날 방글라데시와 인도 서벵골 주를 중심으로 한 남아시아 북동부 지역을 가리킨다.
분포와 인구
벵골인은 방글라데시에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해 있으며, 인도의 서벵골 주와 트리푸라 주에도 상당수가 거주한다. 그 외에도 인도의 아삼 주, 자르칸드 주, 비하르 주, 마하라슈트라 주, 카르나타카 주, 케랄라 주, 안드라프라데시 주, 마디아프라데시 주, 우타르프라데시 주, 오디샤 주 등에 분산되어 거주한다. 해외로는 영국과 미국에 잘 알려진 벵골인 사회가 형성되어 있으며, 걸프 지역 국가들에도 다수의 외국인 근로자로 거주하고 있다.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대한민국, 캐나다,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등에도 상당수의 인구가 분포한다. 전체 인구는 약 1억 9천만 명에서 2억 3천만 명으로 추산된다.
언어와 문자
벵골인은 인도유럽어족 인도이란어파에 속하는 벵골어(방글라, Bangla)를 사용한다. 벵골어는 브라흐미 문자 계통의 벵골 문자로 표기된다. 종교와 무관하게 벵골어와 벵골 문자가 널리 사용되어 민족적 정체성이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
종교
벵골인의 종교 분포는 거주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방글라데시의 벵골인은 대다수가 이슬람교를 믿으며, 인도에 거주하는 벵골인은 대부분 힌두교를 믿는다. 그 외에 소수의 불교도와 기독교도도 존재한다.
민족 계통
벵골인은 인도아리아인 계통에 속하며, 관련 민족으로는 로힝야인 등이 거론된다. 벵골인은 언어와 문화적 정체성을 중심으로 강한 공동체 의식을 지니고 있으며, 문학과 예술 분야에서도 뚜렷한 전통을 형성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