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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파고

《벨파고》(프랑스어: Belphégor, le fantôme du Louvre)는 2001년에 개봉한 프랑스의 판타지·호러 영화이다. 감독은 장폴 살로메(Jean-Paul Salomé)가 맡았으며, 각본은 장폴 살로메, 다니엘 톰손, 제롬 토네르가 공동으로 집필하였다. 제작은 알랭 사르드가 담당하였다.

개요

이 영화는 1960년대 프랑스에서 방영된 동명의 인기 TV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여 제작되었다. 프랑스 개봉 당시 약 1,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소피 마르소(Sophie Marceau), 프레데리크 디펜탈(Frédéric Diefenthal), 미셸 세로(Michel Serrault), 줄리 크리스티(Julie Christie) 등이 있다.

줄거리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창고에서 오랜 기간 잊혀져 있던 고대 이집트 석관 하나가 발견된다. 조사 과정에서 석관이 열리면서 3,000년간 잠들어 있던 악령 벨파고가 깨어난다. 한편 박물관 건너편에 살던 젊은 여성 리사(소피 마르소 분)는 호기심에 이끌려 심야의 루브르 박물관에潜入하게 되고, 악령 벨파고의 새로운 숙주가 된다. 이후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감시 카메라 파손, 경보 시스템 오작동 등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벨파고와 마주한 사람들은 환상에 휩싸여 참혹한 최후를 맞게 된다. 리사를 사랑하는 전기공 마르탱(프레데리크 디펜탈 분)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모험을 펼친다.

제작 특징

이 영화는 세계 최초로 루브르 박물관 내부에서 실제 촬영이 이루어진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루브르 박물관은 사진 촬영조차 엄격히 통제되는 장소였으나, 장폴 살로메 감독은 특별히 촬영 허가를 받아내어 박물관 내부의 갤러리, 유물 저장실, 연구소 등을 실제 배경으로 활용하였다.

원작 TV 시리즈

원작이 된 TV 시리즈 《벨파고》(Belphégor)는 1965년 프랑스에서 방영된 4부작 드라마로, 클로드 브로송(Claude Brosset)이 주연을 맡았다. 이 드라마 역시 루브르 박물관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호러 작품이었으며, 방영 이후 루브르 박물관의 관람객 수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어원

'벨파고'(Belphégor)라는 명칭은 고대 근동 지역에서 숭배되었던 풍요의 신 '바알 페오르'(Baal Peor)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일신 전통을 가진 유대교 전통에서 이 신은 악마적 존재로 간주되기도 하였다.

국내 개봉 및 방영

대한민국에서는 2001년 9월 15일에 개봉하였으며, 15세 이상 관람가로 분류되었다. KBS에서 2003년 3월 8일에 우리말 녹음(더빙)으로 방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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