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자주(포르투갈어: Distrito de Beja)는 포르투갈 남부 알렌테주(Alentejo) 지방에 위치한 행정 구역으로, 포르투갈 본토에서 가장 큰 면적을 가진 주 중 하나이다. 주도이자 가장 큰 도시는 베자(Beja)이다.
지리
베자주는 지리적으로 알렌테주 지역의 남동쪽에 해당하며, 동쪽으로는 스페인과 국경을 접하고 남쪽으로는 알가르브(Algarve) 지방과 경계를 이룬다. 면적은 약 10,229 km²로, 포르투갈 본토 전체 면적의 약 11%를 차지한다. 주요 지형은 넓고 평탄한 평원이 주를 이루며, 남부에는 세라 드 멘드로(Serra de Mendro)와 같은 낮은 구릉 지대가 분포한다. 기후는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은 매우 덥고 건조하며 겨울은 온화하고 습하다. 과디아나 강(Guadiana River)이 주의 동쪽 경계를 따라 흐른다.
인구 및 행정
2021년 기준 인구는 약 145,214명으로, 포르투갈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낮은 지역 중 하나이다. 이는 넓은 면적에 비해 인구가 분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베자주는 총 14개의 지방 자치체(concelhos, 콘셀류)로 구성되어 있다. 각 콘셀류는 다시 여러 개의 프레게지아(freguesias, 교구)로 나뉜다.
주요 지방 자치체는 다음과 같다:
- 베자 (Beja)
- 세르파 (Serpa)
- 오데미라 (Odemira)
- 알주스트렐 (Aljustrel)
- 메리다 (Mértola)
경제 및 특징
베자주의 경제는 주로 농업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곡물(특히 밀), 올리브, 코르크, 와인 생산이 활발하다. 특히 올리브 오일과 와인은 이 지역의 중요한 농산물이다. 넓은 경작지와 푸른 평야가 특징이며, 메리다(Mértola)와 같은 역사적인 마을과 유적지가 많아 문화 관광 잠재력도 높다. 알케바 댐(Alqueva Dam) 건설 이후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농업 생산성이 더욱 향상되었다. 자연공원과 보호 지역도 다수 분포하여 생태 관광의 기회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