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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슨 프로젝트

베이트슨 프로젝트(Bateson Project, 1953~1963)는 영국의 인류학자이자 사이버네틱스 연구자인 그레고리 베이트슨(Gregory Bateson)이 조직한 학제 간 연구 협업체를 가리킨다. 1950년대에서 1960년대 초반에 걸쳐 의사소통 이론과 심리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논문과 혁신을 산출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프로젝트의 구성원으로는 그레고리 베이트슨 외에도 도널드 드아빌라 잭슨(Donald deAvila Jackson), 제이 헤일리(Jay Haley), 존 위클랜드(John Weakland), 빌 프라이(Bill Fry)가 포함되었다. 연구의 첫 번째 장소 중 하나는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위치한 베테랑 행정부 병원(VA Hospital)이었으며, 초기 연구는 록펠러 재단의 보조금으로 지원되었다. 연구의 초점은 정신분열증 환자들에게서 관찰되는 '이상한 의사소통(strange communication)'과 무의미한 언어 패턴에 맞춰졌으며, 이를 가족 역학 내에서의 이중 구속 의사소통(Double Bind Communication)이라는 맥락에서 분석하였다.

이 프로젝트의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성과는 1956년 발표된 논문 「정신분열증 이론을 향하여(Toward a Theory of Schizophrenia)」이다. 이 논문은 '이중 구속 메시지(Double Bind Message)'라는 개념을 학계에 소개하였으며, 이 개념은 이후 가족 치료(Family Therapy) 분야의 형성에 중요한 토대를 제공하였다. 베이트슨 프로젝트는 사이버네틱스, 인류학, 정신의학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의사소통과 인간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론적 틀을 제시한 선구적 연구 집단으로 학술사에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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