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중국어: 北京工人体育场)은 중화인민공화국 베이징 차오양구에 위치한 다목적 경기장이다. 195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10주년을 기념하여 건설되었으며, 중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상징적인 스포츠 시설 중 하나이다. 주로 축구 경기, 육상 경기,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에 사용된다.
경기장은 여러 차례의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 약 68,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주요 행사로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 게임의 주 경기장으로 사용되었으며, 2004년 AFC 아시안컵 결승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축구 예선 경기가 개최된 바 있다. 또한, 중국 슈퍼리그 소속 베이징 궈안 FC의 홈 경기장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2020년대 초반에는 AFC 아시안컵 개최를 위한 대규모 재건축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의 외관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경기장으로 거듭났다. 경기장 주변에는 노동자 문화궁 등 관련 시설이 함께 위치하고 있어 베이징 시민들의 문화생활 중심지 역할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