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보자기는 삼베(삼실), 무명, 명주 등을 소면(素綿) 방식으로 얇게 짠 천이다. 거즈와 비슷한 조직을 가지며, 주로 요리 용도로 사용된다.
재질에 따라 명칭이 달라지는데, 무명실로 짠 것은 면보자기(綿보자기) 또는 면보(綿布), 삼실로 짠 것은 삼베보자기나 베보라고 부른다. 또한 용도에 따라서는 거름천, 치즈천(cheesecloth), 찜보자기(시루에 음식을 찔 때 사용), 베주머니(주머니 형태) 등으로도 불린다.
주된 용도는 액체를 거르거나(여과), 치즈나 요거트 제조 시 수분을 제거하는 데 쓰이며, 한약 재료를 추출할 때나 음식을 찔 때도 사용된다. 식품 조리 과정에서 고형분과 액체를 분리하는 다목적 주방 도구로서 전통적으로 한식 및 수제 치즈·발효식품 제조에 널리 활용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