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디노 리바다비아(Bernardino Rivadavia, 1780년 5월 20일 ~ 1845년 9월 2일)는 아르헨티나의 정치인이자 아르헨티나 연합(United Provinces of the Río de la Plata)의 초대 대통령이다. 본명은 베르나르디노 데 라 트리니다드 곤살레스 데 리바다비아(Bernardino de la Trinidad González de Rivadavia)이다.
1810년 5월 혁명에 가담하며 정치적 행보를 시작하였고, 1811년 제1차 삼두정치 체제에서 서기로 임명되어 행정 실무를 담당했다. 1821년부터 1824년까지는 부에노스아이레스주의 정부 및 외무 장관을 역임하며 교육, 사법, 군사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개혁을 주도했다. 이 시기에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교를 설립하고 국립 도서관을 정비하는 등 근대적인 국가 기틀을 마련하고자 했다.
1826년 2월, 브라질과의 전쟁(시스플라티나 전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중앙 정부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아르헨티나의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재임 중 중앙집권적인 헌법을 제정하려 했으나, 이는 지방 분권을 주장하던 연방주의자(Federalists)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다.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중앙집권제에 대한 지방 세력의 저항이 거세지자, 정치적 지지 기반을 잃고 1827년 6월 대통령직에서 사임했다. 사임 이후 유럽으로 건너가 망명 생활을 했으며, 1845년 스페인 카디스에서 사망했다. 1857년 그의 유해는 아르헨티나로 송환되었으며, 현재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리바다비아 광장에 안치되어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주요 간선 도로 중 하나인 '리바다비아 대로(Avenida Rivadavia)'는 그의 이름을 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