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 필라토바(Vera Filatova, 1982년 11월 6일 ~ )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배우이다. 결혼 후 성을 따라 베라 그라치아데이(Vera Graziadei)로도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영국으로 이주하였으며, 브라이튼 칼리지(Brighton College)에서 교육을 받았다. 2006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다양한 영국 TV 시리즈와 영화에 출연하였다.
대표적인 출연작으로는 채널 4의 컬트 시리즈 《핍 쇼》(Peep Show, 시즌 6)에서 엘레나 역, BBC1 드라마 《더 딥》(The Deep)에서 스베틀라나 역, 코미디 호러 영화 《레즈비언 뱀파이어 킬러》(Lesbian Vampire Killers, 2009)에서 에바 역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스푹스》(Spooks), 《애거서 크리스티의 포와로》(Agatha Christie's Poirot), 《블루 머더》(Blue Murder), 《미스터스 존스》(Me and Mrs Jones) 등의 TV 시리즈에 출연하였다.
영화 출연작으로는 《칠드런 오브 맨》(Children of Men, 2006), 《더 파간 퀸》(The Pagan Queen, 2009), 《더 룩 오브 러브》(The Look of Love, 2013), 《더 북 오브 비전》(The Book of Vision, 2020) 등이 있다. 《더 북 오브 비전》에서는 프로듀서로도 참여하였다.
2008년 이탈리아 건축가 로빈 모노티 그라치아데이(Robin Monotti Graziadei)와 결혼하였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런던에 거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