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는 남아메리카 북부에 위치한 국가로, 2020년대 초반 기준으로 약 2,8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최근 몇 년간의 대규모 해외 이주로 인해 정확한 수치는 유동적입니다. 베네수엘라의 인구는 다양한 민족적 배경과 고유한 인구 통계학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구 통계 베네수엘라 인구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그룹은 원주민, 유럽인(주로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계), 아프리카인의 혼혈인 메스티소(Mestizo)입니다. 그 외에도 상당수의 유럽계 백인, 아프리카계 흑인, 그리고 아마존 지역에 거주하는 소수의 원주민 집단이 존재합니다. 공식 언어는 스페인어이며, 일부 원주민 공동체에서는 고유 언어가 사용됩니다. 종교적으로는 인구의 대다수가 로마 가톨릭교를 믿으며, 개신교 등 다른 기독교 종파와 소수의 기타 종교도 존재합니다.
인구 분포 및 도시화 베네수엘라의 인구는 지리적으로 불균등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인구의 대부분은 북부 해안 지역과 안데스 산맥의 고원 지대에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카라카스(수도), 마라카이보, 발렌시아, 바르키시메토와 같은 주요 도시에 밀집해 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약 80% 이상의 인구가 도시에 거주하는 높은 도시화율을 보입니다. 이는 20세기 중반 이후 석유 산업의 발전과 함께 도시로의 인구 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민 및 인구 이동 최근 몇 년간 베네수엘라의 인구 동태를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극심한 경제 및 정치 위기로 인한 대규모 해외 이주(이민/탈출)입니다. 2015년 이후 수백만 명의 베네수엘라인이 콜롬비아, 페루, 에콰도르, 칠레, 브라질, 미국, 스페인 등지로 이주했습니다. 이는 현대 라틴 아메리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구 이동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 국내에는 젊고 숙련된 노동력의 급격한 감소를 초래했습니다. 과거에는 유럽 및 다른 남미 국가로부터의 이민도 있었으나, 현재는 순 유출이 압도적입니다. 이러한 대규모 인구 유출은 베네수엘라의 연령 구조, 출생률, 사망률, 경제 활동 인구 구성 등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