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당간지주

범어사 당간지주(梵魚寺 幢竿支柱)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에 위치한 범어사(범어사) 경내에 있는 석제 당간지주이다. 통일신라 시대(남북국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사찰 입구에 당간(幢竿)을 설치하기 위해 좌우에 세운 기둥(支柱)이다.

문화재 지정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5호(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지정기관은 부산광역시이며, 관리기관은 대한불교조계종 범어사이다.

형상 및 구조

  • 높이: 약 4.5 m
  • 각 기둥의 가로·세로 치수: 50 cm × 87 cm
  • 두 기둥 사이 간격: 79 cm

당간지주는 원래 간석(竿石)과 기단부(基壇部)를 포함한 복합 구조였으나 현재는 기둥만 남아 있다. 기둥 상부 내부에는 당간을 고정하기 위한 장방형의 간구(杆溝)가 존재한다. 표면에는 어떠한 문양이나 조각도 없으며, 단순하고 소박한 미감을 지닌다.

당간지주의 의의
당간은 불교 의식 시 깃발이나 현수막을 달아 신도들에게 사원의 존재와 행사 소식을 알리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당간을 지지하는 당간지주는 사찰 입구에 흔히 설치되었으며, 통일신라 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적인 건축 요소이다. 범어사 당간지주는 이러한 전통을 현존하는 형태로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이다.

참고문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범어사 당간지주”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2580)
  • 국가유산포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 범어사 당간지주” (https://heritag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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