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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선 시대

범선 시대(영어: Age of Sail)는 기술사에서 15~16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중반까지의 시기를 가리키는 역사적 개념이다. 노(櫓)로 추진하는 범요선(帆搖船)의 시대가 저물고, 돛을 동력으로 하는 범선이 전지구적 교역과 해전을 주도한 시대였다.

시기와 범위

범선 시대의 시작 시점은 군함과 상선(상업용 선박)에 따라 다르게 본다. 상선 및 탐험선의 경우 1450년경 포르투갈에서 엔히크 항해왕자의 후원으로 어선을 개조한 카라벨라(Caravela)가 개발된 것을 기점으로 본다. 군함의 경우 1571년 레판토 해전을 시작점으로 잡는데, 이는 레판토 해전이 범요선이 전장의 주력으로 활약한 마지막 해전이었기 때문이다. 종료 시점은 19세기 중반으로, 증기 기관을 탑재한 증기선의 실용화와 함께 범선 시대는 막을 내리고 증기 시대로 이행되었다.

특징

이 시기에는 함포를 이용한 함상 포격전의 개념이 등장하였으며, 범선은 유럽 각국의 식민지 개척과 해상 무역, 그리고 대항해 시대( Age of Discovery )의 핵심 동력이었다. 범선 시대는 근세를 대표하는 기술적 요소였으며, 대항해 시대와 상당 부분 기간이 겹친다.

쇠퇴

19세기 증기 기관의 발명과 철제 선체의 도입, 그리고 수에즈 운하(1869년 개통)의 개통으로 범선은 경제성과 속도에서 밀리게 되었다. 20세기 초에 이르러 상업용 범선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고, 범선 시대는 역사 속으로 저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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