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번시 만족 자치현(본계만족자치현, 중국어: 本溪满族自治县, 병음: Běnxī Mǎnzú Zìzhìxiàn, 만주어: Bensi Manju Beye Dasangga Siyan)은 중화인민공화국 랴오닝성 번시시(本溪市) 관할에 속하는 만주족 자치현이다. 면적은 약 3,362㎢이며, 2000년 인구센서스 기준 인구는 약 29만 3,800여 명이었다. 만주족을 주요 거주 민족으로 하는 중국의 민족구역자치 제도에 따라 설치된 행정구역이다.
지리적 위치
번시 만족 자치현은 랴오닝성 동부 산악지대, 태자하(太子河) 상류에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환런 만족 자치현(桓仁满族自治县), 남쪽으로는 펑청시(凤城市)와 단둥시 콴뎬현, 서쪽으로는 본계 본 시가지의 남펀구·밍산구·시후구, 북쪽으로는 선양시와 푸순시와 접경한다. 지형은 "팔산일수일전"(八山一水一分田, 여덟이 산, 하나가 물, 하나가 밭)으로 묘사될 정도로 산악 비중이 높다. 주요 하천으로는 태자하와 초하(草河)가 흐른다. 기후는 온대 대륙성 계절풍 기후대에 속한다.
명칭 유래
본계(本溪)라는 명칭은 본계호(本溪湖)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음사 중수기》(觀音寺重修記)에 "심양성 남쪽 백리 밖에 본계호가 있는데, 호수 옆에 관음사라는 오래된 절이 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역사
이 지역은 진(秦)·한(漢)·위(魏)·진(晉) 시대에는 요동군(遼東郡)에 속하였고, 이후 고구려의 관할지였다. 당나라 시기에는 안동도호부(安東都護府)에, 요나라와 금나라 시기에는 요양현과 석성현에 속했다. 원나라 시기에는 요양로(遼陽路), 명나라 시기에는 초하천호소(草河千戶所)가 설치되었다.
본계현(本溪縣)이 처음 설치된 것은 청나라 말기인 1906년이다. 이후 1945년 본계현 정부가 수립되었고, 1952년 본계현이 폐지되면서 본계시로 편입되었다가 1956년 다시 본계현으로 회복되었다. 1989년 본계현이 폐지되고 현재와 같은 본계만족자치현이 설립되었다.
행정 구역
현재 번시 만족 자치현은 1개 가도(街道, 관음각가도), 10개 진(镇), 1개 향(乡)을 관할한다. 진은 소시진(小市镇), 초하장진(草河掌镇), 초하성진(草河城镇), 초하구진(草河口镇), 연산관진(连山关镇), 고관진(高官镇), 청하성진(清河城镇), 전사부진(田师付镇), 남전자진(南甸子镇), 검창진(碱厂镇)이며, 향은 동영방향(东营坊乡)이다. 행정구역은 1997년 12개 진, 4개 향이었다가 2005년 11개 진, 3개 향, 2006년 이후 10개 진, 1개 향으로 조정되었다.
자원과 경제
이 지역은 석탄 매장량이 많으며, 그 외에 철, 점토, 대리석, 금 등의 광물 자원이 매장되어 있다. 삼림 자원이 풍부하여 임업과 오미자 등 한약재 생산지로도 알려져 있다.
관광
본계 수동(水洞) 국립공원이 위치하며, 탕구온천(汤沟温泉), 계문산(系门山), 철찰산 풍경구(铁刹山风景区) 등의 관광지가 있다.
교통
현청 소재지는 본계시로부터 약 30㎞, 선양시로부터 약 90㎞ 거리에 있으며, 선양도타오 국제공항까지는 약 85㎞이다. 랴오닝성 중부 도시권의 문호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평가된다.